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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2_밖에서 보아야 아름다운 츠텐카쿠(通天閣)
- EPISODE 12 -밖에서 보아야 아름다운 츠텐카쿠(通天閣) *쿠시카츠로 어느 정도 배를 채운 뒤 신세카이 중심에 위치한 츠텐카쿠(通天閣) 전망대로 향했다. 츠텐카쿠를 중심으로 뻗어나온 거리에 서있자니 일본 만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았다.만화 속 효과음처럼 화려하게 쓰여진 곳곳의 간판들과, 알록달록한 색상, 살짝 촌스러운 스타일의 사람들까지. 모든 것이 일본스러웠다. 츠텐카쿠는 미리 구입해 둔 오사카 주유패스에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어 찾게 되었다.주유패스 책자에서는 오사카의 *에펠탑이라 소개하지만 그 정도로 대단한 곳은 아닌 것 같고.. 그냥 오사카의 유명한 전망대 정도 되겠다.크기도 그렇게 크지 않고, 화려하지도 않고. 다만 타워 모양이 일본답게(?) 묘한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다.금방이라..E067_Max Brenner 초콜릿 카페에서의 달달한 오후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67-Max Brenner 초콜릿 카페에서의 달달한 오후 때는 워홀을 마치고 *호주 브리즈번(Brisbane)을 떠나기 하루 전, 곧 떠날 생각에 싱숭생숭 묘한 기분으로 지난 몇 개월 간의 추억이 담긴 브리즈번 곳곳을 휘젓고 다녔다.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곳은 호주에서의 *첫 번째 나들이 장소였던 사우스 뱅크 공원(South Bank Park)! 처음 왔던 1년 전 그 날처럼 공원을 천천히 걸으며 잔잔하게 여유를 즐겼다. 마냥 낯설던 이곳이 이제야 익숙해졌는데 내일이면 떠나야한다니.. 그닥 감성적인 편이 아닌데도 때때로 울컥했다. 울적한 내 마음과는 상반되는 따사로운 햇살에 지친 우리는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사우스 뱅크 공원 내 가장 유명한 ..#주말 #북서울꿈의숲 #벚꽃 #데이트 #봄날씨
- 짧고 굵은 벚꽃놀이 -#주말 #북서울꿈의숲 #벚꽃 #데이트 #봄날씨 중간고사와 연일 쏟아지는 과제로 숨막히는 4월의 잔인한 학교 생활. 정신없이 강의실을 돌아다니며 수업을 듣고, 열람실에 틀어박혀 과제를 하는 사이에 어느덧 벚꽃비가 내리는 봄이 왔다. 1년에 딱 한 번 찾아오는 설레는 이 시간을 열람실에서 보내기엔 내 청춘이 아까워 과제를 후닥닥 헤치우고 지난 주말 나들이를 다녀왔다. 여의도는 꽃잎 반 사람 반이라기에, 서울숲까지는 가는 길이 복잡하기에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북서울꿈의숲으로 향했다. 간만에 미세먼지가 덜한 파란 하늘이 열람실에서 탈출한 나를 반겨주는 듯 했다. 간만의 외출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약 15분 정도를 달려 도착한 북서울꿈의숲! 공원에 도..E041_오리 가족과 함께하는 스탠소프 공원 산책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 -EPISODE 041- 오리 가족과 함께하는 스탠소프 공원 산책 스탠소프 타운(Stanthorpe Town) 중심에는 Quart Pot Creek이라 불리는 개울이 졸졸 흐른다. -언젠가 학교 사회시간에 배웠던 '배산임수'의 개념이 떠오른다. 뒤에는 *산이, 중심에는 물이 흐르는 살기좋은 마을 스탠소프.- 개울을 따라 공원이 형성되어 있어 친구들과, 애완견과 함께 산책하기에도 좋고 날 좋은 날에는 벤치에 앉아 흐르는 물을 바라만 보고 있는 것도 좋다. 스탠소프에 갓 도착한 워홀러들이 동네 구경을 위해 -마트 다음으로- 가장 먼저 들리는 곳 또한 이곳이지 않을까 싶다. 하루는 이 개울을 끝에서부터 끝까지 정복해보겠다며 침대에 널브러진 남자친구를 질질 끌고 나왔다. 한국은 점..E012_City Botanic Gardens(시티 보타닉 가든)에서 인생샷을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12-City Botanic Gardens(시티 보타닉 가든)에서 인생샷을 많이 놀러다녀야 한다. 얼마 후에 한국으로 곧 돌아갈 다른 워홀러 친구에게서 들은 말이다. 함께 일하는 그 친구는 1년동안 호주에 있으면서 돈만 벌고 많이 놀러다니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했다. 그래서 남은 한 달이라도 여기저기 놀러다니라 했더니 돈이 없다나. 돈 버느라 못 놀러갔다더니 놀러가라니까 돈이 없다니, 알수없는 친구다. 내가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온 가장 큰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위해서였다. -물론 돈도 벌고 영어도 늘릴 거지만- 그리고 그 새로운 경험에는 새로운 곳으로의 싸돌아다님이 80% 정도를 차지한다. 나도, 남자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