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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깟바 여행: 굿바이 깟바! 하이퐁을 거쳐 수도 하노이로~
[땀 폭발 고생 폭발 베트남 여름휴가] -EPISODE 15- 굿바이 깟바! 하이퐁을 거쳐 수도 하노이로~ 베트남 여행 7박9일의 일정도 어느덧 절반이 지나고.. 5일차 아침, 지극히 베트남스러운 바다를 보며 눈을 뜬 우리는 깟바와 작별인사를 할 준비를 했다. 우리가 머무는 3일 내내 비가 오락가락 하던 날씨는 마지막날까지도 여전했다. 우르르쾅쾅 번쩍이며 쏟아지는 빗소리에 전날 밤잠을 설치기도 했었다. 다행히 동이 트기 전 비가 그쳤지만 물이 너무 불어나서, 또 언제 갑자기 비가 쏟아질 지 몰라 불안불안 했다. 배를 타고 *하이퐁(Hải Phòng)까지 가야하는데.. 안전하게 갈 수 있으려나. 정말 그런 걱정이 당연할만큼 하늘이 흐렸다. 빗방울이 떨어지지 않는게 의아할 정도로 회색빛이던 하늘. 하노이에 ..베트남 깟바 여행: 깟바 반미(Banh mi) 도전기
[땀 폭발 고생 폭발 베트남 여름휴가] -EPISODE 14- 깟바 반미(Banh mi) 도전기 깟바(Cat ba)섬에서의 2박 3일, 마지막날. 우리는 그동안 깟바섬을 돌아다니며 보았던 길거리 반미(Banh mi, 베트남식 샌드위치. 부드러운 베트남식 바게트 빵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사실 깟바에 도착한 *첫날부터 "진짜 베트남식 길거리 반미"를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동행한 남자친구님께서 식품 위생에 무척 예민한 탓에 먹어보지 못하고 있었다. 마지막날이 되어서야 겨우 남자친구를 설득해 눈도장 찍어두었던 반미를 먹어볼 수 있게 되었다. 깟바섬에는 큰 길을 사이에 두고 두 개의 반미 부스(?)가 운영 중이었다. 거리도 가깝고 가격도 차이가 없어서 공평하게 하나씩 사..베트남 깟바 여행: 망망대해에 카약 한 척 (부제: 아찔한 깟바 카약킹)
[땀 폭발 고생 폭발 베트남 여름휴가] -EPISODE 13- 망망대해에 카약 한 척 (부제: 아찔한 깟바 카약킹) 우리는 일일 대여한 오토바이를 타고 깟바섬에 와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인 카약킹(Kayaking)을 하기 위해 달려갔다. 부릉부릉! 시속 -겨우- 20km로 시원하게 깟바의 바람의 가르며 향한 곳은 *깟바 여행 첫 날, 씁쓸한 기억만 남기고 돌아온 벤 베오(Bến Bèo) 선착장이었다. 그 날, 몽키 아일랜드(Monkey Island)에 닿지 못한 채 쓸쓸하게 돌아온 우리는 *숙소에서 폭풍 검색을 하며 밤을 보냈다. '어떻게 하면 덤터기를 쓰지 않고 몽키 아일랜드에 갈 수 있는가'에 대해서. 그렇게 한동안 정보의 바다를 헤엄쳐 알아낸 것이 바로 '카약'이었다. 카약을 타면 저렴하..베트남 깟바 여행: 깟바섬 하이라이트! 하롱베이 부럽지 않은 캐논 포트(Cannon Fort)
[땀 폭발 고생 폭발 베트남 여름휴가] -EPISODE 12- 깟바섬 하이라이트! 하롱베이 부럽지 않은 캐논 포트(Cannon Fort) *전망대에 다녀온 후 체력이 고갈된 우리.. 점심에 맛있는 해산물로 배를 가득 채웠지만 이 뜨거운 날씨를 견뎌낼 체력을 완충하기로는 부족했다. 그런 이유로 오후 일정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기로 탕탕탕 결정! 택시보다도 훨씬 저렴하고, 편하고, 기름값도 싼데 타고 다니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이 생각을 왜 오전에는 하지 못했는지.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던 어른들 말씀이 옳다.- 곧장 전날 오토바이를 빌렸던 곳에 다시 찾아가 '우리 또 왔는데 깎아줄거지?' 하는 애교 반, 협박 반이 섞인 흥정을 하여 8만동에 오토바이를 얻어냈다. 기름을 채우고 깟바섬의 보물이라는 ..베트남 깟바 여행: 깟바 전망대에 올라 풍경 감상하기
[땀 폭발 고생 폭발 베트남 여름휴가] -EPISODE 11- 깟바 전망대에 올라 풍경 감상하기 베트남 깟바(Cat ba) 여행 둘째날. 이른 아침부터 우리는 깟바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가파른 아스팔트 길을 꾸역꾸역 걸었다. 깟바 전망대는 선착장에서 깟바를 바라보았을 때 보이는 가운데 뒷산(?)에 위치해있다. 위 사진 속 핑크색 화살표로 표시한 곳! 햇빛 쨍쨍한 날에는 선착장에서 아주 선명하게 보인다던데 이 때는 흐리고 습기 가득해 흐릿하게만 보였다. 아침 일찍 *숙소를 나온 우리는 저 멀리 전망대의 실루엣만 보며 무작정 걸었다. 종로에서 남산타워-요즘에는 N서울타워- 보면서 걷는 것 마냥, 그냥 그렇게 전망대만 바라보며 직진을 했다. -물론 종로에서 무작정 걷는다고 남산이 나오지는 않는다. 중딩 때 해..베트남 깟바 여행: 다양한 메뉴, 의외의 맛! Cat Ba Commons Cafe
[땀 폭발 고생 폭발 베트남 여름휴가]-EPISODE 10-다양한 메뉴, 의외의 맛! Cat Ba Commons Cafe 우리는 깟바에서 머무는 2박3일동안 두 번의 저녁 식사를 모두 Cat ba Commons Cafe에서 해결했다. 첫째날 저녁, 길거리에서 끊임없이 들이대는 호객꾼들에게 지쳐 조용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메뉴도 다양하고 맛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2번이나 방문하게 됐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식당 안에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별 기대가 없었다. 손님이라고는 바깥 테이블에서 식사 중인 외국인 4명이 전부. 다른 곳으로 옮길까 했지만 호객꾼들 사이를 뚫고 맛집을 찾아 나서기엔 날씨가 너무 더웠고 몸은 피곤했다. 그래서 그냥 '못 먹을 정도는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 선풍기 바람이 잘 닿는..베트남 깟바 여행: 씁쓸한 전쟁의 잔재, 깟바 동굴병원(Hospital Cave)
[땀 폭발 고생 폭발 베트남 여름휴가]-EPISODE 08-씁쓸한 전쟁의 잔재, 깟바 동굴병원(Hospital Cave) 오토바이를 타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전쟁의 역사가 담긴 관광지, 동굴병원(Hospital Cave)이었다. 전쟁 중 떨어지는 폭탄과 적군의 눈을 피해 산 속 깊은 동굴 안에 병원을 만들었다고. 관광지이지만, 전쟁 중 이곳에서 희생된 분들을 생각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입장했다. Hospital Cave라 적힌 표지판을 따라 계단을 올라오면 동굴 입구에서 전쟁 당시를 재현해놓은 모형들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렇게 쓰였구나'하며 상상해 볼 수 있어 좋기도 했지만 모형이 너무 사실적이어서 조금 섬뜩하기도 했다. 진짜 동굴병원 내부로 입장하기 전, 입구 앞에 있는 사람들에게 티켓을 보여줘야 ..베트남 깟바 여행: 산벌레와 함께 깟바 국립공원(Cat Ba National Park) 하이킹
[땀 폭발 고생 폭발 베트남 여름휴가]-EPISODE 07-산벌레와 함께 깟바 국립공원(Cat Ba National Park) 하이킹 기대했던 *몽키 아일랜드(Monkey Island)에 가지 못하고 깟바섬 이곳저곳을 정처없이 배회하던 우리 커플.. 여기서 뭘해야 잘 놀았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던 중, 길가에 줄지어 세워진 오토바이들이 눈에 들어왔다. 오토바이를 빌려서 타고 다니면 관광객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악덕 상인들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깟바를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오토바이 운전이 문제였다. 나는 면허가 없었고, 남자친구는 혹시 몰라 국제면허증을 챙겨오긴 했는데.. *호주에서 뺑소니를 당한 이력이 있는 남자친구의 운전실력을 믿을 수가 없었다. 뭐 그 후로 운전이 늘기는 했다만, 오토..베트남 깟바 여행: 닿을 수 없는 몽키 아일랜드.. 대신 깟바 해변(Cat ba Beach)
[땀 폭발 고생 폭발 베트남 여름휴가]-EPISODE 06-닿을 수 없는 몽키 아일랜드.. 대신 깟바 해변(Cat ba Beach) *깟바에 도착한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는 깟바 주변의 작은 섬, 몽키 아일랜드(Monkey Island)였다. 깟바에서 약 2.5km 떨어져 있는 작은 섬, 몽키 아일랜드는 신서유기 베트남편의 주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 여행 전 신서유기를 보면서 그 풍경에 반해 이번 베트남 여행을 통해 꼭! 직접 가보고 싶었다. 곳곳에 원숭이들이 돌아다니고 힘들지만 그만큼 아름답다는 등산로,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해변 풍경까지! 고루 갖춘 지상낙원 몽키 아일랜드에 갈 생각에 한껏 들뜬 마음으로 *숙소를 나섰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트래킹과 카누가 포함된 단체 투어를 통해 몽키 아일랜드를 여행..베트남 깟바 여행: 하이퐁에서 깟바로~ 깟바섬 여행 시작!
[땀 폭발 고생 폭발 베트남 여름휴가] -EPISODE 05- 하이퐁에서 깟바로~ 깟바섬 여행 시작! 처음하는 동남아 여행에 꽤나 충격적이었던-그만큼 또 재미있었던- *하이퐁(Hải Phòng)에서의 하룻밤을 무사히 보내고.. 여행 둘째날의 이른 아침, 우리는 짐을 끌고 나와 깟바(Cát Bà)행 페리를 탈 수 있는 벤 빈(Bến Bính) 선착장으로 향했다. -[참고] 베트남어로 벤(Bến)이 '선착장'을 뜻하므로 '빈 선착장'이 올바른 표현이라고 한다. 편의상 구글의 표기법을 따라 벤 빈 선착장으로 표기.- 우리는 처음부터 깟바에 갈 계획을 가지고 벤 빈 선착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숙소를 잡은 덕분에 선착장까지 걸어갈 수 있었다. -10분도 안 되는 거리인데 땀 폭발한게 함정- 또 전날 *하이퐁 곳..Darney
그만 좀 싸돌아다녀 이것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