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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 2박3일: 고쿠라(小倉)에서 모지코(門司港)까지
[십년지기들과 기타큐슈로 떠난 쩐다투어] -EPISODE 03- 고쿠라(小倉)에서 모지코(門司港)까지 달달달달. 아스팔트 바닥을 구르며 합창하는 네 대의 캐리어를 질질 끌고 고쿠라역(小倉駅, こくらえき)에 도착했다. 고쿠라역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넓어서 시끄러운 캐리어를 끌고서 한참을 걷고, 에스컬레이터도 두 번이나 타야했다. 생각보다 힘이 드는 길이었음에도 깔깔거리는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뚝뚝 떨어지는 체력보다도 함께하는 여행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 차서 모든게 다 좋게만 느껴졌던 것 같다. 조금 힘들면 어때, 이마저도 너무 재밌는걸! 고쿠라역 관광보다 얼른 숙소에 들어가 시끄럽고 무거운 캐리어를 놓고 나오는 것이 우선이었던 우리. 그렇지만 눈앞에 나타난 추억 속 철이와 메텔을 그냥 지나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