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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6_미슐랭 1스타 장어 덮밥집, 히로카와
- EPISODE 06 - 미슐랭 1스타 장어 덮밥집, 히로카와 여행을 매우매우 사랑하는 나는 여행 일정을 짜는 -대체로 귀찮은- 작업도 사랑한다. 어디를 가야할지, 또 어떻게 움직여야 가장 효율적인지, 그 경우 숙소는 어디쯤에서 가장 싸게 묵을 수 있는지까지! 여행의 A부터 Z까지 하나하나 찾아보며 일정을 계획하는 것은 나에겐 매우 재미있고, 설레는 일이다. 그런 나에게 취약한 부분이 있다면 A-Z 중 'F', Food. 먹방이 대세인 요즘, 여행도 먹으러 가는 여행이 흥하고 있지만 난 그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지 여행을 할 땐 먹는 것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하루종일 맥도날드 저렴이 세트로 때우거나 마트에서 파는 과일만 먹어도 여행 중이라는 자체로 그저 좋았다. 그치만 여행에 함께가기로 한 ..E05_안구가 정화되는 신비로운 대나무숲, 치쿠린
- EPISODE 05 - 안구가 정화되는 신비로운 대나무숲, 치쿠린 외국말인데도 입에 착착 감기는 이름을 가진 치쿠린. 우리의 교토여행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단풍놀이가 가장 큰 목적이었기 때문에 치쿠린은 그저 거쳐가는 곳 정도였다. 치쿠린이 예쁘다는 이야기는 구글-신-을 통해 많이 듣고, 보았지만 이 때는 푸르른 여름이 아니었기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그치만 언제나 그렇듯, 기대하지 않은 여행지는 기대 이상의 기쁨을 선사한다.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덴류지가 그러했고, 그 덴류지 옆의 치쿠린 또한 기대 이상으로 멋있었다. -정작 기대한 곳은 가지 못하거나 별로였던 것이 함정- 푸르른 이미지 때문일까, 대나무는 여름에만 예쁠 것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의 무식함을 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