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 검색 결과, 7
E19_루브르, 못다한 이야기
- EPISODE 19 - 루브르, 못다한 이야기 지난 에피소드에서도 계속 언급했지만 루브르 박물관은 정~말 거대하다. "그래봤자 박물관인데 커봐야 얼마나 크겠어"라는 생각은 저 멀리 우주 밖으로... *모나리자를 중심으로 한 지난 에피소드에 이은 두 번째 루브르 이야기. 이 넓은 박물관에서 날 가장 놀라게 한 것은 화가들이었다. 중학교 시절 이후로는 잡아본 기억이 없는 붓을 들고 유명 작품들을 똑같이 그리고 있는 화가들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더 놀라운 건 이런 화가 분들이 넓디 넓은 박물관 곳곳에 있었다는 것. 너무 신기해서 실제로 그리고 있는게 맞는지 한참을 구경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천장도 예술이었다. 바티칸 박물관의 천장 보다는 덜했지만 역시 놀랍기만 했다. -바티칸 박물관은 천장만 보고 다녀..E18_그대 이름은 모나리자!
- EPISODE 18 - 그대 이름은 모나리자! 프랑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세계적인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Le musée du Louvre, Louvre Museum)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학창시절 미술 시간을 가장 싫어했던 나지만 그럼에도 이 곳에는 꼭 가야할 것 같았다. -수행평가는 C등급, 성적은 8등급 이상을 받아본 적 없는 나에게만큼은 최악의.. 과목..- 미술에 아무 뜻이 없는 내가 이 곳에 12유로라는 거금을 내고 들어간 것은 '모나리자'를 보기 위함이었다. 무식해보일지 모르지만 여행 전의 나는 모나리자만 알고 루브르에 입장했다. 세계적인 박물관답게 아침 일찍 왔음에도 줄이 어마어마했다. 그나마 지하로 와서 줄이 적은 편이었고, 유리 피라미드가 보이는 정문으로의 입장줄은 이..E15_살고 싶은 동네 에즈
- EPISODE 15 - 살고 싶은 동네 에즈 니스에서 있는 동안 근교 마을인 에즈와 모나코에 다녀왔다. 호스텔에서 만난 언니와 함께! 에즈는 니스에서 버스로 40분 정도 걸린다. 그치만 호스텔에서 니스 버스터미널까지 트램을 타고,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었다. 특히 에즈까지 가는 버스는 배차간격이 큰 편이라 빠르게 빠르게 이동하기는 어렵다. -트램은 지하철만큼 자주 왔고 터미널 찾는 것도 어렵지 않았지만 제일 중요한 버스가 안 온다..- 니스에서 에즈로 가는 버스는 82번, 112번, 100번. 이렇게 세 종류의 버스가 있다. 82번과 112번은 비슷한 경로인데 82번이 배차간격이 짧고, 100번은 에즈 꼭대기가 아니라 해안가에 있어서 내리면 등산을 해야한다. -[참고] 82번 버스 ..E14_프랑스 리옹 응급실에서 하룻밤
- EPISODE 14 - 프랑스 리옹 응급실에서 하룻밤 유럽 여행을 다짐하고, 계획하고, 그리고 시간이 점점 더 다가와 짐을 싸고... '여행을 가겠다!' 생각한 그 순간부터 바란 것이 딱 한 가지 있다면 한 달 간의 나홀로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몸 성히 돌아오는 것이었다. 죽지 않고 돌아와서 지금 이렇게 블로그를 하고 있으니 다행히 나의 바람은 이루어진 것이나, 중간에 엄청난 위기가 있었다. 때는 34일 여정의 첫 목적지였던 로마, 그리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묵었던 *한인민박. 거기서부터 모든게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그 곳에서 아침으로 먹은 삼겹살 고기로 된 제육볶음은 내 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제육 섭취 이후 계속 속이 불편했지만 약국에서 산 8,000원짜리 게..E07_파리는 역시 에펠탑
- EPISODE 07 - 파리는 역시 에펠탑 '프랑스 파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에펠탑(Eiffel Tower) 파리 여행을 계획할 때도 당연히 에펠탑을 최우선순위에 두었었는데, 계획이 따로 필요없었다. 파리 시내에선 어디에서나 에펠탑을 볼 수 있기 때문! 에펠탑을 보러가는 관문(?) 같은 샹드마스 공원(Champ de Mars) 엄청 기대하고 갔지만 날씨가 너무 흐려서인지... 에펠탑의 첫인상은 실망스러움. 에펠탑이 처음에는 프랑스 사람들이 모두 반대한 흉물이라던데 그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여행 전에 내가 상상한 샹드마스 공원과 에펠탑은,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과 초록빛 잔디, 그리고 여유로운 사람들이 있는 이런 모습이었는데.. 시기를 매우 잘못 잡은 것 같았다. 파리에 ..E05_프랑스 파리, 최악의 마지막날
- EPISODE 05 - 프랑스 파리, 최악의 마지막날 파리에서의 마지막날, 나에겐 파리에 대한 로맨틱한 이미지와 환상이 와장창 깨져버린 날... 이전 에피소드의 *몽마르뜨 고백남을 만나기 몇 시간 전의 이야기다. 여행하기 전 계획하기로는 파리에 2일만 머무를 생각이었지만, 그 전 일정 중 *핵폭탄 같았던 사건이 발생하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5일이나 머무르게 됐다. 2일치 계획으로 5일이나 머물러 마지막 날엔 파리 시내가 집 근처 동네 같이 느껴졌다. 따라서 마지막 날 나의 계획은 천천히, 그리고 여유롭게 파리를 누비는(?) 것이었다. 제일 먼저 발길이 닿은 곳은 노트르담 대성당 숙소가 마레지구에 위치해 있어서 걸어서도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파리에 도착한 첫 날에도 걸어다니다가 우연히 여기까지 왔었..E01_몽마르뜨르 언덕에서의 사랑 고백
- EPISODE 01 - 몽마르뜨르 언덕에서의 사랑 고백 2015년 2월 12일,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 이 날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파리에 대한 호감도는 뚝..뚝.. 떨어지게 되는데..... 몽마르뜨르 언덕에서 바라보는 파리의 경치는 정~말 아름답다고 여행하기 전에도, 여행을 하면서도 들었다. 대체 얼마나 멋지길래, 궁금했지만 파리에서의 아름다운 마지막 추억을 위해 아껴두고 있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이 찾아왔고... 멋지게 보내고 싶던 나의 계획과는 달리 아침부터 온갖 짜증나고 안 좋은 일에 시달렸다. 그래서 더욱 마지막 여행지로 찜해둔 몽마르뜨르 언덕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었던 것 같다. 이 모든 거지같은 기분들을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풀어야지, 생각하며. 길을..Darney
그만 좀 싸돌아다녀 이것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