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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64_Girraween 경치 끝판왕: Turtle Rock(거북이 바위)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 -EPISODE 064- Girraween 경치 끝판왕: Turtle Rock(거북이 바위) 햇살이 따가운 어느 여름 날, 우리는 500ml 생수 한 통을 들고 집을 나섰다. 스탠소프(Stanthorpe)의 뒷산, Girraween(기라윈/지라윈)의 삼대장에 오르기 위해서! 가장 인기있는 곳이자, 가장 호주스러운 경치로 우리를 Girraween에 입성하게 만든 *The Pyramid 코스, 신기하기는 했지만 다소 실망스러웠던 *Underground Creek 코스에 이은 마지막 삼대장, Turtle Rock. 이 날은 (비공식) 워홀러 최초로 Girraween의 주요 코스를 모두 정복하게 되는, 아주 영광스러운(?) 날이었다. 이제는 구글 지도도 필요없을 정도로 익숙해진 도..E063_걸어서 무인도까지, Wellington Point(웰링턴 포인트)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 -EPISODE 063- 걸어서 무인도까지, Wellington Point(웰링턴 포인트) 브리즈번(Brisbane) 근교 여행지 중 최고를 꼽으라면 아마 이곳이 아닐까.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바다가 갈라지면 아무도 없는 작은 섬까지 걸어 닿을 수 있는 이색적인 해변 마을 Wellington Point(웰링턴 포인트)! 여태 가보았던 *Redcliffe(레드클리프), *Shorncliffe(숀클리프), *Nudgee Beach(넛지 해변), *Gold Coast(골드코스트) 등 많은 브리즈번 근교 해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바로 이 곳, 웰링턴 포인트다. 간만에 일찍 일어나 침대 위에 늘어진 남자친구를 끌고 밖으로 나왔다. 익숙한 브리즈번 Central(센트럴) 역에..수수료 없이 스스로 호주 연금 환급(DASP) 받기 $$$
[호주 워킹홀리데이 유용 정보] 수수료 없이 스스로 호주 연금 환급(DASP) 받기 $$$ 호주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하면 매주 급여와 함께 연금(Super)이 지급된다. 호주의 연금은 한국의 국민연금과 마찬가지로 호주 사람들의 노후를 위한 복지 제도 중 하나로, 사업장에서는 직원들에게 일정 비율의 연금을 지급해야할 의무가 있다. 워홀러들 또한 예외가 아니기에 연금이 쌓이지만, 우리는 호주에서 노후를 보낼 일이 없기 때문에 귀국 후에 이 돈을 환급 받을 수 있다. -호주 연금 환급을 영어로 DASP(Departing Australia superannuation payment)라 한다.- 연금은 급여의 약 9.5% 정도가 쌓이며, 귀국 후 환급 신청 시 최대 62%를 환급 받을 수 있었다. (2017년 7월..E062_It's Show Time~ 스탠소프 쇼쇼쇼!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EPISODE 062-It's Show Time~ 스탠소프 쇼쇼쇼! 따가운 여름 햇빛에 가만 있어도 기운이 빠지는 호주 스탠소프의 2월.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SHOW!가 열렸다. 축제는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간 진행되었는데 우리는 가장 핫한 시축제의 시작날인 금요일 저녁에 축제의 장으로 향했다. 마침 *버섯농장 일이 일찍 끝나서 대낮부터 모든 이벤트를 즐길 계획이었지만.. 해가 떠있는 시간에 밖에 나갔다가는 축제용 구이가 되어버릴 것 같아 집 식구들과 함께 해가 지기만을 기다렸다. 금요일 저녁, 축제가 열린 Stanthorpe Show Ground는 생각보다 훨씬 열기가 뜨거웠다. 축제라는 단어에 설레기는 했지만 호주 시골 마을의 축제가 뭐 얼마나 대단할까 싶었는데..E061_피톤치드 팡팡 터지는 폭포속으로~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EPISODE 061-피톤치드 팡팡 터지는 폭포속으로~ 따뜻했던 호주에서의 어느 날, 빨빨이를 몰고 스탠소프(Stanthorpe)와 워릭(Warwick) 사이에 위치한 Queen Mary Falls(퀸 마리 폭포)로 향했다. 워릭에서 별로 멀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떠났거늘.. 생각보다 굉장히 먼 곳이었다. 사실 이 날 폭포에 가려고 마음 먹고 나온 것은 아니었다. 워릭에 볼 일이 있어 들렀다가 그냥 돌아가기에는 아쉬워 보이는 표지판을 무작정 따라갔을 뿐. 계획에 없는 여행이었던만큼 스릴(?)이 넘쳤다. 분명 내가 본 표지판은 30분을 달리면 폭포가 나온다고 했다. 30분.. 그것은 슈퍼카 기준이었던걸까. 쭉 뻗은 도로를 달리고, 또 달려도 폭포는 보이지 않았고 표지판들만 ..E060_스탠소프에서 저렴하게 스테이크를 썰어보자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60-스탠소프에서 저렴하게 스테이크를 썰어보자 2017년 1월, 하루하루 *버섯 노동으로 가득 찬 평범한 날들이 이어지던 중.. 특별할 것 없는 특별한 날이 찾아왔다. 처음이면서,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남자친구의 생일! 1년에 한 번 뿐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우리는 스탠소프(Stanthorpe)에 흔하지 않은 스테이크 집을 찾았다. 고속도로로 나가는 길목에 위치해있어 이곳에 머무르는 워홀러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스테이크 하우스였다. 눈길을 확 끄는 빨간 벽돌이 인상적인 Aussie Beef Steak House. 모텔과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 중인 곳으로 브리즈번에서 스탠소프까지 와 본 사람이라면 한 번 쯤 지나친 기억이 있을 것이다. 모두가 다들 '지나..헝그리잭스 쿠폰: 가난한 호주 워홀러들의 잇템!
[호주 워킹홀리데이 유용 정보] 헝그리잭스 쿠폰: 가난한 호주 워홀러들의 잇템! HUNGRY JACK'S, 호주의 버거킹. 패스트푸드 햄버거계의 최강자로 꼽히는 버거킹(Burger King)이 호주에서는 헝그리잭스(Hungry Jack's)라는 다소 낯선 이름으로 불린다. 버거킹이 호주에서만 헝그리잭스라 불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지만, *위키피디아(Wikipedia)에 의하면 1970년대 호주에 처음 들어올 때 이미 '버거킹'이라는 이름을 가진 업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버거킹과 동일한 메뉴에 동일한 맛, 아니 어쩌면 호주산 쇠고기 덕분에 우리 나라의 버거킹보다 훨씬 더 퀄리티가 높을지도 모르는 헝그리잭스의 버거는 가격까지 착해서 호주에 갓 도착한 가난한 워홀러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비..E059_역사가 있는 브리즈번 맛집, Pancake Manor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59-역사가 있는 브리즈번 맛집, Pancake Manor 거리마다 세계 각국에서 건너온 음식들로 넘쳐나는 호주 제 3의 도시, 브리즈번 시티(Brisbane city). 그만큼 다양한 스타일의 맛집들도 넘치는 이곳에서 가장 독특한 맛집을 꼽으라면 바로 여기가 되겠다. 간식 정도로 생각되는 팬케이크(Pancake)를 메인 요리로 판매하는 이곳의 이름은 Pancake Manor! 우선 스타벅스(Starbucks)의 상징이 된 초록머리의 여자만큼이나 강력한 포스의 서양 언니를 간판으로 내건 것부터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 그냥 지나가다가도 입술 옆 점이 매력적인 이 빨간 언니의 Perfect! 말풍선에 홀려버릴 것만 같다. 주변의 높은 아파트들과는 상반되는 느낌의..E058_Girraween의 중심에서 서핑(surfing)을!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 -EPISODE 058- Girraween의 중심에서 서핑(surfing)을! 스탠소프(Stanthorpe)에 꽤 오래 머무르게 되면서 아~무것도 없는 시골에서의 심심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우리는 스탠소프를 정ㅋ복ㅋ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 이름도 화려한 ★스탠소프 정복하기★ 리스트 중 가장 첫 번째는 바로 스탠소프를 지켜주는 동네 뒷산이자 Granite Belt(화강암 지대)의 자존심, Girraween! 이미 전에 목숨의 위협을 느껴가며 꼭대기를 정복하고 왔지만, 이 거대한 산 Girraween에 등산 코스가 하나 뿐이랴. 우리가 지난 번에 다녀온 곳은 Girraween의 가장 대표적인 코스인 *The Pyramid 코스. 공원 입구에 위치한 주차장, 인포센터(Informa..호주 자동차 보험(RACQ)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가입하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유용 정보]호주 자동차 보험(RACQ)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가입하기 보험이란, "재해나 각종 사고 따위가 일어날 경우의 경제적 손해에 대비하여, 공통된 사고의 위협을 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미리 일정한 돈을 함께 적립하여 두었다가 사고를 당한 사람에게 일정 금액을 주어 손해를 보상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출처] 네이버 사전- 사전적 의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재해'나 '각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 즉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해 현재의 돈을 지불하는 것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하기에 앞서 내적 갈등을 겪고는 한다. 집 떠나 해외로 나온 워홀러들은 이런 내적 갈등을 대체로 더 크게 겪는 편이다. 이미 비자 신청에, 비행기값에, 초기 자금에 너무 많은 돈을 써버려 일어날 확률..END _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아름다웠던 나의 358일
[호주 워킹홀리데이, 그 마지막] -EPISODE END-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아름다웠던 나의 358일 2016년 3월 5일 오전 4시. 꽃을 시샘하는듯 차갑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나의 자취방을 나섰다. 1년치 짐을 무리하게 꾸겨넣은 20kg의 캐리어와 30kg의 이민가방을 질질 끌고나와 어둠 속에서 인증샷을 한 방 찍은 후 그 날 처음 운행하는 공항버스에 탑승했다. 앞으로 동여맨 작은 가방에 여권과 비행기 티켓이 잘 들어있는지, 미리 환전한 약 200만 원 어치의 호주 달러가 지갑 속에 안전하게 들어있는지 수 번을 확인한 후에야 달리는 공항버스의 등받이에 기댈 수 있었다. 밤새 짐을 싸느라, 걱정하느라, 설레어하느라, 또 첫 차를 타기 위해 일찍 일어나느라 한 숨도 자지 못..E057_오스트레일리아 동물원(Australia Zoo)의 동물 친구들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EPISODE 057-오스트레일리아 동물원(Australia Zoo)의 동물 친구들 *지난 포스팅에 이은 Australia Zoo 탐방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약 1,000마리가 넘는다는 오스트레일리아 주(Australia Zoo)의 동물들을 간단하게 소개해보고자 한다. 정말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을 만났지만 그 중 기억에 남는 동물들만 쏙쏙 골라서! 짧은 오전 시간동안 동물원 입구 바로 근처의 악어를 포함한 파충류 지역을 빠르게 훑어보았다. 악어로 유명한 동물원이다보니 꽤 넓은 공간에 걸쳐 다양한 종류의 악어들이 있었는데 썩 흥미롭지는 않았다. 악어를 좋아하지 않는 내 눈에는 각기 다른 종류의 악어들이 다 똑같은 '악어'로만 보였을 뿐.. 게다가 워낙 위험한 동물이다보니 울타..E056_호주 최대 규모의 동물원! 오스트레일리아 주(Australia Zoo)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EPISODE 056-호주 최대 규모의 동물원! 오스트레일리아 주(Australia Zoo) 호주에서 가장 크다는 동물원, 이름부터 호주 대표스러운 호주 동물원(Australia Zoo, 오스트레일리아 주)에 다녀왔다. 지난 번 *드림월드(Dream World)에서 웬만한 호주 동물들은 다 만나봤지만 진짜 '동물원'은 아니어서 2% 부족했던 터. 론파인 코알라 보호구역(Lone Pine Koala Sanctuary)과 오스트레일리아 주(Australia Zoo), 둘 중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이왕이면 더 크고 유명한 곳으로 가는게 낫겠다 싶어 날을 잡고 오스트레일리아 주, 호주 동물원으로 달려갔다. Steve Irwin Irwin 가족 오스트레일리아 주는 커다란 규모 뿐만 ..E055_해 쨍쨍한 어느 여름날 해바라기 언덕에서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 -EPISODE 055- 해 쨍쨍한 어느 여름날 해바라기 언덕에서 지금 *농장 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는 스탠소프(Stanthorpe)에서 차로 40분 정도를 달리면 워릭(Warwick)이라는 마을이 나온다. 스탠소프에는 없는 헝그리잭스(Hungry Jack's)와 쇼핑센터가 있는 비교적 큰 마을로, 브리즈번(Brisbane)으로 향할 때 꼭 거쳐야하는 곳이자, 스탠소프 주민들이 이따금씩 쇼핑을 하러 가는 곳이기도 하다. 얼마 전 여느 때와 같이 워릭을 거쳐 브리즈번으로 향하던 길에 쭉 뻗은 도로 옆으로 활짝 핀 해바라기떼를 발견했다. 샛노란 해바라기들이 고개를 들고 뜨거운 태양을 단체로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덕분에 푹푹 찌던 여름날, 더 푹푹 찌는 차 안에..E054_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다. +짤막한 시드니 여행 계획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 -EPISODE 054-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다. +짤막한 시드니 여행 계획 시간은 무심하게, 그러나 꾸준히 흐른다. 지루한 인턴생활 중 *호주행 워킹홀리데이 비행기 티켓을 끊고서 설렘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것이 벌써 1년 전. 처음이라 그래 며칠 뒤엔 괜찮아진다던 유명한 노래 가사처럼, 모든게 서툴렀던 스물다섯은 어느덧 한국보다 호주에 익숙해진 스물여섯이 되었다. 호주에 온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어! 벌써 한 달이 지났어! 하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반대로 호주를 떠날 날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았어!를 외치고 있다. 설렘 가득했던 지난 날의 외침과는 달리 아쉬움이 잔뜩 묻은 요즘의 외침. 한국으로 돌아갈 때가 다가옴에 따라 호주에 오기 전 그랬던 것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