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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11_호주 피쉬 앤 칩스. 반찬에서 메인이 된 물고기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11-호주 피쉬 앤 칩스. 반찬에서 메인이 된 물고기 대표적인 영국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피쉬 앤 칩스(Fish and Chips). 영연방 국가여서 그런지 호주에서도 피쉬 앤 칩스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수요외식회에서는 영국보다 호주에서 먹는 피쉬 앤 칩스가 더 맛있다고 했다. 대체 영국음식은 왜...- 물고기는 고등어, 갈치, 삼치 등으로 대표되는 생선구이로 밥 반찬으로나 먹어봤지 메인 요리로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게다가 밥이 아닌 감자튀김과 함께라니! 햄버거 친구 감자튀김, 밥 친구 생선의 안 어울리는 듯 어울릴 것 같은, 익숙한 재료들의 이국적인 만남에 기대가 됐다. 피쉬 앤 칩스를 먹어보겠다고 구글에 검색했더니 구글..E010_Kangaroo Point House (부제: 워홀 쉐어하우스 생활기)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 -EPISODE 010- Kangaroo Point House (부제: 워홀 쉐어하우스 생활기) 이제는 정말 '우리집'이 되어버린 캥거루 포인트의 쉐어하우스. 이제는 이곳의 침대가 서울의 침대보다 익숙하고, 함께 사는 외국인 친구들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에어비앤비와 *백팩커스에서 머물며 우리집을 찾으러 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 곳, 캥거루 포인트에서 생활한지도 한 달이 넘었다. 한 달은 절대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렇다고 세월이 느껴질 정도로 길지는 않은 것 같다. 그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음을 조금씩 쌀쌀해지는 날씨의 변화로, 어색하기만 했던 외국인 친구들과의 깊어지는 관계로부터 깨닫고 있다. 한국은 이제 말 그대로 벚꽃엔딩. 온 동네 커플..E009_10달러 스테이크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09-10달러 스테이크 여느 때와 같이 도서관에서 *Free English Conversation에 참석하며 시간을 보낸 일요일. 새로운 일본인/한국인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오는 길에 내 눈길을 확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 Sunday & Monday $10 STEAKS ALL-DAY with fries & salad! 도서관 앞이자 카지노 앞에 위치한 식당에서 오늘내일 하루종일 스테이크가 10달러라는 놀라운 소식. 남들 모두 한가로운 일요일에도 열심히 키친핸드 일을 하고 있던 남자친구에게 바로 카톡을 보냈다. "오늘 저녁은 스테이크야!" 도서관 앞 광장인 Reddacliff Place에 위치한 COMMUNAL Bar & Eat House는 ..E008_도서관 라이프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08-도서관 라이프 워홀러로 호주에서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며 블로그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쓰고 싶은 이야기 보따리가 한 가득, 올리고 싶은 예쁜 사진도 한 가득 쌓여있지만 일이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나도 모르게 기절을 한다.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눈을 뜨긴 하는데 잠이 든 기억은 없다. 생각보다 더 정신 없이 지나가는 호주에서의 생활이다. 매일 일기 쓰듯이 포스팅을 쓰는 블로거들이 존경스러워진다. 어쨌거나 이와 같은 핑계로 오늘의 포스팅도 조금은 시간이 지난 이야기다. 그래봤자 한 달이 되지 않았지만. *백팩커스에서 머물며 저렴하게 숙박을 때우던 한 달 전부터 숙소만큼 자주 방문하는 곳이 있었는데 그곳은 바로 도서관이었다. 일 하..E007_애들 노는 곳에서 애들처럼 놀기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 -EPISODE 007- 애들 노는 곳에서 애들처럼 놀기 휘핑크림 같은 구름이 몽실몽실하게 하늘을 뒤덮은 월요일 오전.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새로운 노동에 지쳐 쓰러진 남자친구를 질질 끌고 밖으로 나왔다. 지난 금요일부터 이 날, 월요일까지는 Easter Holiday로 -호주의 큰 명절, 우리 나라의 추석/설날만큼 호주인들에게 중요한 날.- 많은 사람들이 4일짜리 황금연휴를 즐기고 있었다. 우르르 집밖으로 나오는 사람들 덕분에 레스토랑들은 평소보다 바쁠 수 밖에 없었는데 타이밍 좋게도 그 바쁜 때에 맞춰 남자친구는 일을 시작했다. 거지 같았던 한인잡을 때려치고 운 좋게 빨리 얻은 호주 레스토랑 키친핸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많으니 다음 포스트로 미뤄둬야겠다. ..E006_호주에서의 첫 나들이!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 -EPISODE 006- 호주에서의 첫 나들이!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온 가장 큰 목적은 워킹(Working)이 아니라 홀리데이(Holiday)였는데 막상 도착해서는 일자리만 찾고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워킹 없이 홀리데이만 보내고 싶지만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도착해보니 왜 홀리데이워킹이 아니고 워킹홀리데이인지 알겠다. 돈이 있어야 홀리데이를 즐길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나와 남자친구는 홀리데이에 앞서 워킹을 하기 위해 구직활동에 온 정신이 팔려있었다. 운이 좋은건지 남자친구는 금세 일자리를 구했다. *바나나벤더 백팩커스에 머물 때, 즉 호주에 온 지 2주가 채 되지 않았을 때부터 일을 시작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금방 때려치고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다. 호주 워..E005_브리즈번강(Brisbane River) 밤산책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05-브리즈번강(Brisbane River) 밤산책 내가 살고 있는 캥거루 포인트(Kangaroo Point)는 브리즈번강(Brisbane River)이 보이는 뷰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쉐어하우스의 테라스에서도 이 멋진 뷰를 볼 수 있지만 좀 더 가깝게, 그리고 색다르게 느껴보기 위해서 집 근처 밤산책을 다녀왔다. 사진을 찍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면서도 이런 곳이 '집 근처'라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서울 집 근처에는 맛집만 있었지 이런 멋진 풍경은 없었는데.. 몇 발자국만 나가면 안구가 절로 정화되는 리버뷰를 볼 수 있다니. 그런 곳에 내가 살고 있다니! 사실 브리즈번강은 밤이나 낮이나 한결같이 예쁘다. 비가 와서 먹구름이 껴있어도 까만 구름은 또 ..E004_바나나벤더 백팩커스 (Banana Bender Backpackers)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04-바나나벤더 백팩커스 (Banana Bender Backpackers) 이상하게 계속 숙소에 대한 포스팅만 하고 있는 것 같다. 지난 포스팅이었던 *에어비앤비(Airbnb) 숙소, *쉐어하우스에 이어 이번엔 백팩커스-호주의 호스텔, 게스트하우스- 체험기(?)이다. 호주로 오기 전 한국에서 워홀을 준비할 때, 많은 호주 워홀러들이 백팩커스에서 머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썬브리즈번(SUNBRISBANE)과 같은 커뮤니티를 통해 도착하기 전 쉐어하우스를 구해서 오는 경우도 많지만 대부분은 초반에 백팩커스에서 머물며 쉐어하우스를 구하거나 일자리를 구한다고. 그치만 나는 백팩커스에서 머물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었는데, 그 이유는 '안전성'과 '청결' 때문이었다. ..E003_우리집은 어디에 (부제: 워홀 쉐어하우스 구하기)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03-우리집은 어디에 (부제: 워홀 쉐어하우스 구하기) *에어비앤비(Airbnb) 숙소에서 6일동안 머물면서 우리가 호주에서의 우리집을 찾느라 바빴다. 대부분의 워홀러들처럼 이곳저곳, 하루종일 온갖 사이트를 뒤지며 저렴하고, 깨끗한 쉐어하우스를 찾아다녔다. 하지만 우리가 집을 구하는데 있어 가장 우선시 했던 사항은 위치도, 깨끗함도 아닌 '사람'이었다. 먼 나라 호주까지 와서 한국 사람들과 지내고 싶지 않았기에, 좋은 외국인들이 있는 쉐어하우스를 구하느라 남들보다 조금 더 시간을 썼던 것 같다. 대부분의 워홀러들은 *썬브리즈번(SUNBRISBANE)이라는 커뮤니티에서 방을 구한다. 시티에서부터 브리즈번 외곽까지 위치도 다양하고, 마스터룸, 세컨룸 등 방 종류..E002_워홀의 시작은 에어비앤비(Airbnb)에서 +에어비앤비 쿠폰 포함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02-워홀의 시작은 에어비앤비(Airbnb)에서 호주 워킹홀리데이의 첫 숙소도 역시 에어비앤비(Airbnb)였다. 지난번 *오사카 에어비앤비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처럼 내가 중요시여기는 화장실의 청결도와 안전성 면에서 호주의 호스텔인 백팩커(Backpacker)보다 에어비앤비가 나을 것 같았다. -물론 비싼 호텔이 최고 좋겠지만 우리는 가난한 여행자니깐...- 호스트를 잘못 만나면 그 어떤 호스텔보다 나쁠수도 있겠지만 운이 좋은건지 적어도 여태까지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동안 나빴던 적은 한 번도 없다. -유럽에서 2번, 일본에서 1번, 호주에서 1번. 총 4번째 애용 중!- 가격은 백팩커보다는 비쌌지만 에어비앤비 크레딧으로 할인 받아서 백팩커의 더블룸 가격 정도..E001_멘붕의 첫째날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01- 멘붕의 첫째날 그렇게나 꿈꾸던 브리즈번에서 생활한 지 벌써 일주일째. 이것저것 처리하고, 알아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정말 정신없이 보냈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어느 정도 이곳의 지리에도 익숙해졌고, 길거리의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사방에서 들려오는 영어에도 익숙해졌다. 그리고 이제야 블로그를 관리할 여유도 생겼다. -물론 마음의 여유와 시간의 여유일 뿐, 경제적으로는 벌써부터 빠듯하다.- 지난 일주일동안은 매일매일이 새롭고, 낯설고... 정말 그냥 정신이 없었다. -1도 없었다.- 7일 내내 밤마다 기절할만큼 정신이 없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정신 없었고, 또 머리가 아팠던 건 역시 첫날이었다. 3월 5일 토요일 새벽 4시에 집에서 나와 호주 ..호주 워홀 준비 06_영어와의 전쟁
[호주 워킹홀리데이 준비 06]영어와의 전쟁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게 초등학교 3학년, 10살 때부터였다. 학교에서 영어를 처음 접한 그 이후로 지금까지, 약 14년 간 영어를 공부해왔다. 14년... 절대 짧지 않은 시간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영어로 말을 못 한다. "공부를 열심히 안 했나보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참 아이러니하게도 영어 성적은 매우 높다.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내신에서 항상 좋은 성적을 받은 것은 물론이며 모의고사, 그리고 수능에서도 외국어 영역 1등급을 맞았고 그 덕에 대학에 갔다. 대학생들을 그렇게 괴롭힌다는 토익도 처음 본 시험에서 900점 이상을 받았다. 누가 봐도 영어를 잘 할 것 같은, 잘해야만 할 것 같은 나는 외국인 앞에만 서면 꿀 먹은 벙어리가 ..호주 워홀 준비 05_워킹홀리데이 비자 발급!
[호주 워킹홀리데이 준비 05] 워킹홀리데이 비자 발급! 드디어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 받았다! 원래는 10월 쯤 여유롭게 비자를 발급 받으려고 했으나 남자친구가 부모님께 허락 받는걸 주춤주춤 하는 바람에 *항공권 예약 보다도 늦어졌다. -사실 항공권을 생각보다 이르게 충동구매 한 경향이 있지만- 이제와서 후회해서 무엇 하겠느냐만, 비자 발급은 계획했던 10월에 했어야만 했다. 11월 중순,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 발급과 관련하여 변동 사항이 생겼는데 이 때문에 비자 발급에 거금 10만... 원을 더 지출하게 됐다. -아아, 인생은 타이밍!- 신체검사 요건 변경 안내 (2015년 11월 20일부터) 주한 호주대사관 공지사항 : http://southkorea.embassy.gov.au/seolko..호주 워홀 준비 04_호주 유학박람회 (부제: 블레어를 만나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준비 04] 호주 유학박람회 (부제: 블레어를 만나다!) 얼마 전에 인터넷을 헤엄쳐 다니다가 우연히 호주 대사관에서 주최하는 '호주대사관 유학박람회'가 열린다는 것을 보았다. 호주에 유학을 가는 것은 아니지만 프로그램 중에 워킹홀리데이에 관련한 내용도 있길래 주말에 다녀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로..였다. 네이버에 '호주 유학박람회'로 검색하면 굉장히 많은 박람회가 검색되는데 아무래도 대사관에서 주최하는 이 박람회가 가장 괜찮아보였다. -다른 박람회들은 다 유학원들에서 주최하는 것 같았다. 결국엔 광고일 게 뻔하니..- 게다가 워킹홀리데이에 관한 내용도 다룬다 하고, 호주 출신 방송인 *블레어*도 온다길래 주저없이 사전 등록을 했다. 사전 등록한 주소지로 이렇게 우편물도 보내줬다. ..호주 워홀 준비 03_호주 워홀 사건/사고
[호주 워킹홀리데이 준비 03]호주 워홀 사건/사고 주변 사람들에게 '내년에 호주로 워킹홀리데이 간다!'라고 말하면 열에 아홉은 '위험하지 않아?'라는 반응을 보인다.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유독 '호주' 워홀에 관한 안 좋은 이야기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인종차별이 심한 것부터 시작해서 호주 워홀러들이 당한 사건과 사고들. 그리고 특히 호주로 워홀을 다녀온 여자들에 대한 입에 담지 못할 이야기까지. 주변 사람들이 걱정 되지 않느냐고 물어볼 때마다 '가서 처신 잘 하면 돼~'라고 답하며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사실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걱정이 +1, +2... 그래서 직접 이것저것 찾아봤다. 몇몇 살펴본 뉴스 기사에 따르면, 호주 워킹홀리데이 관련 사망자는 2015년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