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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

-EPISODE 052-

날아라 호주돼지! 바이런베이에서 스카이다이빙을!




 Skydiving(스카이다이빙) : 고고도(高高度)의 상공에서 낙하산을 펴지 않고 낙하하다가 지상 가까이에서 낙하산을 펴서 착륙하는 스포츠 패러슈팅의 총칭. [출처] 네이버 두산백과

 많은 여행자들과 많은 젊은이들의 버킷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바로 그것, 그것을 내가.. 해냈다!!



 며칠 전 *농장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왔을 때, 같이 사는 동생이 물어왔다. '누나 저희 이번 주말에 스카이다이빙 가는데 같이 가실래요?' 갑자기 웬 스카이다이빙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몇 개월 간 정신 없이 시간을 보내느라 잊고 있던 "호주 워홀 버킷리스트"가 떠올랐다. 처음에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어벙벙하게 지내느라, 이제는 안정적인 농장일에 취해있느라 기억 속에서 지워져가던 버킷리스트. 이번 주말 스카이다이빙을 하러 떠난다는 쉐어하우스 식구들의 이야기에 이제껏 나태하게 시간을 보내온 내 자신이 조금 부끄러워졌다.


 좋은 사람들과의 짜릿한 여행에 나와 남자친구도 당연히 동참하고 싶었지만, 주말에 일을 나가야해서 아쉽게도 함께할 수 없었다. 대신 우리의 쉬는 날인 그 다음주 수/목요일에 떠나기로! 주말에 다른 친구들이 찍어온 스카이다이빙 영상을 보며 간접체험을 한 후, 직접체험을 하게 될 돌아오는 목요일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바이런 베이 스카이다이빙 사무실



 그리고.. 그렇게나 기다리던 목요일 아침. 아침 5시에 눈을 떠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스카이다이빙 비행장으로 향했다. -하도 두근두근거려서 전날 밤 잠도 제대로 못 잔 건 비밀.- 아침 7시 10분까지였으나 혹시 늦어서 거금을 날리게 될까봐 한참 전인 6시 40분에 도착했다. 분명 커피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두근거리던지.



1차 서류 작성



 스카이다이빙 사무실에 들어가 가장 먼저 서류를 작성했다. 내용은 안전에 대한 내용, 취소 시 수수료, 비디오 촬영에 대한 약관 등이었는데 언제나 그렇듯 제목만 대충 훑고 꼼꼼하게 읽어보지는 않았다. -이런건 원래 다 읽어봐야 하는건데..- 그리고 이름, 성별, 생년월일, 이메일, 연락처 등의 개인정보와 가장 중요한! 몸무게까지 적고 서명하면 끝. 안타깝게도 110kg이 넘는 경우 스카이다이빙 체험을 할 수 없으며, 95kg 이상인 경우에는 추가 요금을 내야한다. 다행히 우리 둘 다 그만큼 몸집이 크지는 않아서 문제없이 패스. 몸무게는 스카이다이빙 파트너 지정에도 필요한지라 체크인 할 때 체중계를 이용해 다시 한 번 잰다.





 1차 서류작성과 2차 Australian Parachute Federation (APF, 호주 낙하산 연맹) 가입까지 완료한 후 -도착 전 인터넷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시간절약을 위해 미리 하는 것을 추천!- 이 날 1등으로 체크인(Check-In)을 했다. 모든걸 다 완료하고 사무실 밖으로 나오니 아침 햇살을 온 몸으로 맞이하고 있는 경비행기 한 대가! 곧 나를 저 높은 하늘에다 떨궈줄 비행기에게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건넸다. 부디 안전하게 날 떨궈주길..



ALL GOOD 2017!



 어쩌면 생애 한 번 뿐일 수도 있는 스카이다이빙을 계속 추억하기 위해서 우리는 비디오(액션캠)와 사진 촬영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택했다. 비행기 이륙까지 남은 몇 십 분 동안 남자친구와 도란도란 앉아서 손바닥에 낙서도 했다. 카메라에 예쁘게 찍히겠지~?



Skydive Australia Byron Bay



 우리가 스카이다이빙을 한 곳은 Skydive Australia라는 호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스카이다이빙 그룹. 큰 규모인만큼 아무래도 안전에 대해 조금 더 신뢰가 갔다. 시드니, 케언즈, 울릉공 등 호주 곳곳에 퍼져있다고 하니 다음 스카이다이빙은 다른 도시에서 도전해보기로!





 기다리는동안 날갯짓하는 포즈로 사진도 찍었다.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한 쪽 구석에는 작은 카페도 있었는데, 향긋한 커피 냄새는 좋았으나 마시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긴장된 상태에서 커피를 먹으면 하늘에서 실수할 것 같아서... 카페 손님은 대부분 이 날의 체험자들을 안고 뛰어내릴 전문 스카이다이버분들이었다. 



흰 양말의 고양이



 하지만 모닝커피 한 잔을 마시던 전문 다이버분들 보다 여유로워 보였던 건 흰 양말을 신은 고양이였다. 사람들이 계속 왔다갔다 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던, 그러다가 일어나서 뜬금없이 잔디를 뜯던 귀여운 고양이. 





 오늘의 또다른 희생자들(?)이 체크인을 하는 모습. 체크인을 도와주던 직원 언니가 엄청 예뻤던게 기억에 남는다. 여기 직원이라는 이유로 16번을 뛰어봤다는데 아직도 뛸 때마다 배가 꿀렁꿀렁하니 그 느낌이 너무 싫단다. 처음 뛸때는 거의 울었다며. 하하, 저도 지금 울 것 같아요..





 체크인을 하고서 거의 40여 분을 더 기다렸다. 예약 시간은 비행기가 뜨는 시간이 아니라 체크인 시간이었다. 서류를 작성하고 체크인을 마친 후에는 우리를 태울 비행기가 테스트 비행을 하는 동안 40~50분을 더 기다려야 한다. 굳이 일찍올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 -물론 너무 늦으면 돈을 날리게 되니 조심!-


 그리고...



ALBY 아저씨와 함께. 낙하 전!



 드디어 시간이 됐다. 시험 비행을 마친 비행기가 도착했고, 다이버들이 어디에선가 나타나 각자의 파트너를 찾아다녔다. 이 날 나와 함께 하늘에서 뛰어내려줄 파트너-이자 나의 목숨줄-는 인상 좋으신 Alby 아저씨. 아저씨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난 뒤 내 몸에 맞는 장비도 챙기고, 카메라를 켜고 짤막한 인터뷰도 촬영했다. 내 목숨 챙겨줄 아저씨한테 잘 보이랴, 영어 말하랴, 곧 뛰어내린다는 생각에 두근거리는 심장 제어하랴.. 이 때부터 정신이 좀 아득해진 것 같다. 그나마 Alby 아저씨가 여태 9천 번 넘게 다이빙 해봤다며 걱정말라고 말해줘서 조금 안심이 됐다.



TT



 끌려가는듯한 모양새로 비행기에 올라탔다. 열댓명의 사람을 실은 작은 비행기는 뒤로.. 날았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 좌석이랄게 없는건 둘째치고 비행기가 뒤로 날아서 당황스러웠다. 구멍이 뻥뻥 뚫려있는 창문도 어색했고, 그 창문으로 따귀 때리듯 불어오는 바람도 낯설었다. 창문 열린 비행기라니.. 다이빙을 하는 높이인 14,000ft까지 올라가는 비행기 안에서의 긴장감이란, 글로 설명이 되지가 않는다.


 스카이다이빙을 결심하기 전 걱정했던 몇 가지가 있었다. 1) 너무 놀라서 심장마비가 오면 어쩌지 2) 자이로드롭 탈 때처럼 숨이 안 쉬어지면 어쩌지 -개인적으로 모든 놀이기구를 무서워하지 않는 편이지만 자이로드롭은 내려올 때의 숨 막힘 때문에 싫어한다. 숨 못 쉬어서 죽을까봐.- 3) 급작스런 기압의 변화로 귀가 터질 듯이 아프면 어쩌지. 이렇게 크게 세 가지 정도. 비행기에 타기 전까지는 그저 걱정이던 이 생각들이 비행기에 올라타니 점점 부풀려졌다. '귀가 아파 놀라서 심장마비가 왔는데 숨까지 안 쉬어지면 어쩌지' 하는 말도 안 되는 시나리오를 상상하기까지.. 짧게 말해 그냥 무서웠다. 호주에서 죽으면 안되는데 T_T



으앙 내려간다



 비행기는 계속해서 뒤로 날다가 어느 순간 공중에 멈춰섰다. 다이버 분들이 분주해지기 시작하더니 비행기 문이 열리고 쿠와아앙! 하는 무서운 바람소리가 귀를 때렸다. 아, 때가 되었다. 잠시동안 내 앞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쉭쉭 하는 바람 소리와 함께 사라지는걸 보고있으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공포감이 바람과 함께 밀려왔다.. 


 내 앞에 앉아있던 남자친구를 포함한 서너 명이 바람처럼 사라지고 난 뒤 Alby 아저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그저 앞에서 끌려갈 뿐 내 의지는 1도 없었다. 만약 내 힘이 조금이라도 들어갔다면 저 문 앞에 가는데만 30분이 넘게 걸렸을게다. 다리에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힘이 없었고 정신도 없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문 앞. 배웠던대로 양손은 끈 위로, 허리와 고개는 뒤로 젖히고 엉덩이는 앞으로 쭉! 내가 지금 떨어지는건가? 악!





 비행기 문 앞에서 딱 떨어지자마자, 딱 3초 간의 느낌이 가장 짜릿했다. 비유를 하자면 롤러코스터를 타는데 가장 하이라이트인 부분에서 안전벨트가 다 풀린 느낌이랄까. 온 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반응하는듯 했다. 그 3초동안은 진짜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아! 방금 생각났는데 자다가 떨어지는 꿈 꿀 때의 느낌이 이와 가장 비슷할 것 같다. 그 3초동안은 자세도 못 잡아서 빙글빙글 서너 바퀴를 회전하는데 와.. 온갖 생각이 다 든다. 엄마도 보고 싶고, 동생들도 친구들도 보고 싶고.. 내 눈 앞에 내가 방금 뛰어내린 비행기가 보이고.. 다이버 아저씨도 안정적이지 않을 때라 동영상도 그냥 구름 위에서 휘적휘적하는 것만 나온다.


 그 3초가 지난 뒤 공식 스카이다이빙 자세(?)로 전환이 되고 나면 동영상에는 세상 못생김 다 몰아준 듯한 얼굴이 나온다. 살 떨리는건 기본이고 눈을 떴는데도 눈을 감은 것처럼 나오며 밀려오는 바람에 의미없이 입을 벌렸다가, 다물었다가..  



날아라 호주돼지



 그런 못생긴 와중에도 동영상 촬영 중인게 생각나서 아등바등거리며 포즈는 취했다. 근데 왜 저랬는지는.. 사진으로는 평범해보이지만 동영상 속의 나는 웃기다못해 안쓰럽기까지 하다. 살아보려고 발악하는 못생긴 새같다. 이럴 때 쓰려고 손바닥에 열심히 낙서도 했는데 낙하산 펼치지 전까지 까먹고 있었다. 나란 여자 참..



정신줄 다시 팽팽해지던 때



 그렇게 아등바등 하고 있다보면 갑자기 잡아당겨지는 느낌이 들며 낙하산이 퐁! 하고 펼쳐진다. 이제 다시 인간다운 모습으로 컴백. 낙하산 펼치기 전까지는 그저 온 몸을 휘갈기는 바람한테 쳐맞느라 -특히 얼굴을- 정신은 저 너머에.. 

 이 때부터는 뒤에 있는 목숨줄 아저씨랑 대화도 하고 풍경에 감탄도 할 수 있다. 입에 익지 않은 영어인데도 BEAUTIFUL!! AWESOME!!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며 조금은 감동적이기까지 해서 눈물도 송글송글 맺혔다. 땅바닥에 있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둥그런 지구가 내 눈앞에 펼쳐지는데 감탄말고 할 게 또 뭐가 있을까. 그 때 딱 머릿속에 흐르는 적절한 BGM. I believe I can fly~ I believe I can touch the sky~



예이



 이제서야 손바닥에 쓴 글씨가 생각나서 카메라를 보고 손을 흔들어봤다. 긴장한 탓에 손에 땀이 나서 벌써 반은 지워져있던..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성공! ALL GOOD인 2017년 되기를! 





 두둥실두둥실. 진짜 새가 된 것같은 느낌으로 낙하산을 타고 저~ 멀리 보이는 착륙장으로. 착륙장이랑 거리가 멀어보였는데 아저씨가 워낙 낙하산 운전을 잘하셔서 아무 문제없이 착륙할 수 있었다. 땅에 발을 딱 디디는 순간 우왓 살았다! 하는 마음과 우왓 해냈다! 하는 마음에 막 벅차오른다. -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몇 번을 말하는 나에게 쿨하게 My pleasure~ 하시던 Alby 아저씨. 빈말인지는 몰라도 나한테 너무 잘했다며 프로 같았다고 해주셔서 또 어깨가 으쓱으쓱 했다. 캬캬



침 흘리면서 스카이다이빙 한 남자친구



 나보다 먼저 뛴 남자친구도 장하게 잘 해냈다. 나는 정신없이 브이질만 하던 순간에 스마일 그린 손바닥 내밀고 웃고 있는 남자친구. 기특하다 기특해! -그치만 처음부터 침 흘려서 동영상 내내 턱에 침 달고 있는건 비밀ㅋ-





 안전하게 착지 후 다이버 아저씨들은 서둘러 돌아가 다음 비행을 준비하셨다. 낙하산 정리하고 또 뭐도 하고, 뭐도 하고.. Alby 아저씨는 낙하산은 다른 사람한테 맡겨두고 카페로 달려가셨다. 잠시 후에 빵과 커피를 물고 나타나셨는데 다이빙 할 때의 멋짐은 벗고 귀여움 장착!



또 다른 희생자들



 이대로 끝!..이 아니라 이제 비디오와 사진을 기다려야했다. 또 40분 정도가 걸린다기에 선선한 아침 바람 부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다른 사람들의 스카이다이빙을 구경했다. 설렘과 긴장 가득 안고 비행기에 오르던 사람들. 몇 분 전의 내 모습이 겹쳐보였다.




두둥실



 사람들을 실은 비행기가 사라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하늘에 색색깔의 낙하산들이 뿅뿅 펼쳐졌다. 위에서 보는 모습도 아름다웠지만 아래에서 내려오는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다. 누군가는 착지하자마자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누군가는 울면서 나타나기도 했다. 벙쪄있던 내 모습도 웃겼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나는 굉장히 평범한 편이었는 듯.



Certificate of Achievement. 스카이다이빙을 해냈어요!



 40여 분의 기다림 후 기념적인 스카이다이빙 인증서와 내 못난 얼굴이 가득 담긴 USB를 받아들고 비행장을 빠져나왔다. 뿌듯함, 성취감이 가장 컸지만 살짝 허무한 느낌도 들었다. 5분 남짓한 비행에 누군가의 일주일 주급과 비슷할 400불을 쓰다니.. 그리고 못생긴 내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고 다시 한 번 뛰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못생겼다는건 사춘기 때부터 익히 알고있었던 사실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본인의 못생김과 침 흘리는 더러움까지 봐버린 남자친구도 나만큼이나 충격을 먹은 것 같다. 우리 다음에는 꼭 예쁜 모습으로 뛰자며 눈물의 약속을 나눴다.. 하하.


 앞서 언급한 것처럼 9천 번을 넘게 다이빙한 Alby 아저씨가 멀쩡하게 계속 다이빙하고 있을 정도로 스카이다이빙은 안전한 스포츠다. 걱정했던 심장마비도, 귀 통증도, 숨 막힘도 전혀 없었다. 주말에 먼저 다녀온 집 식구들이 귀가 찢어지게 아팠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너무 아무렇지 않아서 놀랐다. 함께 뛴 남자친구는 귀 통증을 느꼈다는데.. 이건 아무래도 개인차가 있는가보다.




 참고로 바이런베이(Byron Bay) 스카이다이빙 예약은 한인 여행사인 *오즈 게코(Oz Gekko)를 통해 진행했다. *Skydive Australia Byron Bay 공식 홈페이지와 호주 여행사인 *Experience Oz에서도 같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었지만 비교해보니 오즈 게코가 가장 저렴했다. 온라인 예약 기준으로 스카이다이빙 가격 비교를 해보면 아래와 같다.

 - Skydive Australia Byron Bay 공식 홈페이지 : 1인 $469 (핸디캠 비디오 + 사진 포함) / 회원가입 후 할인 코드 이용 시 $30 할인되어 $439

 - Experience Oz : 1인 $423 (현장 구입 가능한 핸디캠 비디오 + 사진 포함)

 - 오즈 게코 : 1인 주중 $418, 주말 $429 (핸디캠 비디오 + 사진 포함) / 워홀러 또는 학생 할인 추가 $10, 블로그 이웃 할인 $5, 핸디캠 선결제 할인 $5 가능. 최대 $398


 나는 오즈 게코에서 워홀러 할인 $10, 핸디캠 선결제 할인 $5에 블로그 이웃 할인까지 받아서 총 $411.5에 예약할 수 있었다. -2인 예약에 블로그 이웃 할인은 한 명만 받아서 각각 $2.5 씩 할인- 우리가 스카이다이빙 한 날이 목요일이라 당연히 주중 금액이 적용될 줄 알았으나 타이밍 나쁘게도 공휴일인 Australia Day였던 관계로.. 큰 차이가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즈 게코를 통해 에약함으로써 공식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400달러가 넘는 큰 금액을, 둘이 합치면 무려 800달러라는 거금을 한 번에 결제하느라 손이 떨렸지만.. 그만큼 값진 경험이었던 것 같다. 버킷리스트에 '스카이다이빙'이 적혀있다면 주저 말고, 지체 말고, 조금이라도 더 늙기 전에 용감하게 도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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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ney

그만 좀 싸돌아다녀 이것아
@darney.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