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러의 호주별곡 | 2016/시드니서 마무리하렷다 검색 결과, 11
시드니 여행 END: 시드니, 못다한 이야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END] 시드니, 못다한 이야기 호주의 문화 수도-실제 수도는 캔버라(Canberra)-, 시드니에서 보낸 5일은 1년 간 차곡차곡 쌓아온 호주에서의 추억을 정리하기에 딱 좋은 시간이었다. 아마도 평생 기억에 남을 호주의 광활한 자연과, 여러 사람들이 섞인 시끄러운 도시가 공존하는 시드니. 이곳에서 우리는 또다른 예쁜 추억을 쌓음과 동시에 아쉬운 마음으로 다가오는 이별을 준비했다. 약 1년동안 퀸즐랜드(Queensland) 사람으로 살아온 우리에게 시드니는 상당히 이국적인 느낌이었다. 스탠소프는 물론이고 브리즈번에서도 본 적 없는 유럽풍의 고급스런 건물들이 즐비한 시드니의 첫 인상에 우리는 호주 촌놈 마냥 두리번거리기 바빴다. 언젠가 호주 사람들은 브리즈번 출신도..시드니 여행 D+5: 시드니의 랜드마크 오페라하우스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5] 시드니의 랜드마크 오페라하우스 시드니의 랜드마크이자 코알라, 캥거루와 함께 호주를 대표하는 오페라하우스(Opera House). 우리가 호주 워홀 종료를 앞두고 소중한 시간을 내어 브리즈번에서 시드니까지 날아온 건 사실 오페라하우스를 보기 위함이었다. 호주까지 왔는데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기념사진 한 장은 남겨야하지 않겠냐며. 우리는 그렇게 부루마블 속에서나 보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직접 보게 되었다. 제목에는 시드니 여행 5일차라고 적었지만 사실 오페라하우스를 처음 본 건 3일차 때. *시드니 피쉬 마켓(Sydney Fish Market)에서 배를 채운 뒤 *타워 아이(Tower Eye)로 향하는 길에 잠시 들러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릿지(Habour ..시드니 여행 D+4: 마담 투소에서 세계 유명인들을 만나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4]마담 투소에서 세계 유명인들을 만나다! 시원하게 내리는 비처럼 계획했던 시드니 *페리 여행을 시원하게 말아 먹고(?) 우리는 비를 피해 실내로 도망쳤다. 페리 여행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아쉬움에 흠뻑 젖은 채 뛰어 들어간 곳은 시드니 달링 하버(Sydney Darling Harbour)에 위치한 마담 투소(Madame Tussauds) 박물관. -일명 밀랍인형 전시관- 여러 매체를 통해 보고 들은 것-예를 들면 홍콩 마담 투소에 수지가 있다던가-이 많아 처음 방문임에도 낯설지는 않았다. 사실 구입해 둔 시드니 관광 패스에 포함되어 있기에 별 기대없이 방문했는데 예상 외로 재밌어서 깜짝 놀랐다. 비 피할 겸 잠시 시간 때우러 들른 곳에서 한참을 머무르며 사진..시드니 여행 D+4: 페리 타고 비 내리는 시드니 한 바퀴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4] 페리 타고 비 내리는 시드니 한 바퀴 시드니 여행을 앞두고 우리는 시드니 대표 3개 관광지 입장권과 Hop On Hop Off 페리 탑승권(Sydney Harbour Hop On Hop Off Ferry Pass)을 포함한 티켓을 미리 구입해놓았다. -[참고] 시드니 동물원/수족관/타워 아이/맨리 수족관/마담 투소 5개 관광지 중 3개 입장권과 2 Days Sydney Harbour Hop On Hop Off Ferry(Captain Cook Cruises) 포함 $85 (한화 약 75,000원. *Experience OZ 이용- 시드니 여행 4일 차, 드디어 아껴두었던 페리 탑승권을 사용해 시드니 곳곳을 구경하기로 했다. 페리로 갈 수 있는 곳은 관광객..시드니 여행 D+3: 시드니를 한 눈에! 시드니 타워 아이(Sydney Tower Eye)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3] 시드니를 한 눈에! 시드니 타워 아이(Sydney Tower Eye) *시드니 피쉬 마켓(Sydney Fish Market)에서 짭쪼름한 해산물로 배를 채우고 난 뒤, 우리는 시드니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시드니 타워(Sydney Tower)로 향했다. 야경을 보기 위해 가는 곳인데 해가 지기까지는 아직 한~참 남아서 피쉬 마켓에서부터 시드니 타워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도보로 30분 정도 소요- 사진 속 건물이 바로 한국의 남산타워-이제는 N서울타워가 되어버린-와 비슷한 시드니 타워. 꼭대기의 전망대는 시드니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라해서 타워 아이(Sydney Tower Eye)라고 불린다. 사진처럼 날씨가 맑았으면 좋았으련만. 안타깝게도 사진 속..시드니 여행 D+3: 맛있는 바다 냄새 가득한 시드니 피쉬 마켓(Sydney Fish Market)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3]맛있는 바다 냄새 가득한 시드니 피쉬 마켓(Sydney Fish Market) 넓디 넓은 *시드니 수족관(SEA LIFE Sydney Aquarium) 구경을 마치고 나왔을 땐, 꾸리꾸리하던 회색 하늘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푸른색으로 바뀌어있었다. 호주의 상징인 청명한 하늘 아래, 호주를 대표하는 도시 시드니 한복판에서 우리는... 배가 고팠다. 아침 9시 반. 수족관 문이 열자마자 입장해 다시 밖으로 나온 때는 4시간이 훌쩍 지난 오후 1시 즈음. 수족관을 나와 주변 레스토랑으로부터 퍼져 나오는 향기로운 음식 냄새를 맡고, 도란도란 모여 맛있게 점심 식사를 하는 사람들을 보니 꼬르륵 하던 배꼽시계가 더욱 우렁차게 울려대기 시작했다. 위장을 뒤흔드는..시드니 여행 D+3: 니모와 도리와 핑구를 찾아서! 시드니 수족관(SEA LIFE Sydney Aquarium)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3] 니모와 도리와 핑구를 찾아서! 시드니 수족관(SEA LIFE Sydney Aquarium) 시드니 여행 3일차, 시드니 달링 하버(Sydney Darling Harbour)에 위치한 시드니 수족관(SEA LIFE Sydney Aquarium, 씨라이프 시드니 아쿠아리움)에 방문했다. 실내 구경을 하기 딱! 좋게 마침 날씨도 꾸리꾸리해졌다. *블루마운틴(Blue Mountain)에 갔던 전날 날씨가 이랬으면 시드니한테 실망할 뻔! 점심시간이 지나면 줄이 길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서 버스를 타고 달링 하버에 도착! 촉촉한 아침 바람을 맞으며 버스 정류장에서부터 설렁설렁 걸어 아쿠아리움으로 향했다. 아쿠아리움에 가까워질수록 코끝에 닿는 짭쪼..시드니 여행 D+2: 놀랄만큼 아름다운 동굴, 제놀란 동굴(Jenolan Caves) 투어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2] 놀랄만큼 아름다운 동굴, 제놀란 동굴(Jenolan Caves) 투어 시드니(Sydney)에서 파란색을 담당하고 있는 아름다운 *블루마운틴(Blue Mountain) 구경을 마치고 향한 다음 목적지는 제놀란 동굴(Jenolan Caves). 투어 시작할 때부터 가이드 겸 기사 아저씨께서 "블루마운틴에서 제놀란까지 이 큰 버스를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 하시기에 운전에 대한 자부심이 크신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달리면서 보니 정말 자부심을 가지실만 했다. 산길이다 보니 구불구불한 건 기본이고, 경사도 심하고, 길도 좁고.. 무엇보다 바로 옆이 낭떠러지여서 마치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아주 오랫동안 타는 듯한 느낌이었다. 블루마운틴 돌아다니느라 ..시드니 여행 D+2: 눈부신 푸른빛의 호주 블루마운틴(Blue Mountain) 투어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2] 눈부신 푸른빛의 호주 블루마운틴(Blue Mountain) 투어 시드니(Sydney)에 도착한 *첫 날에는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나와 시티 구경을 하며 보냈다. 분명 같은 호주인데도 브리즈번(Brisbane)과는 분위기가 굉장히 달랐다. 호주를 대표하는 큰 도시인만큼 복잡할 것이라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복잡함에 조금 당황스러웠다. 이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은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3박 4일 뿐. 왠지 시드니 여행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다음 날, 본격적인 시드니 여행이 시작되는 2일차 아침 해가 두둥실 떠올랐다. 우리는 해가 막 떠오른 이른 시간부터 부랴..시드니 여행 D+1: 시드니 도착! (부제: 타이거에어(tigerair) 후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1] 시드니 도착! (부제: 타이거에어(tigerair) 후기) 정든 *브리즈번 시티(Brisbane City)와 작별 인사를 나누고.. 트레인에 몸을 싣고서 도착한 곳은 브리즈번 공항. 여기서부터는 워킹홀리데이가 끝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잠시 접어두고, 시드니(Sydney) 여행에 대한 기대만 갖기로 했다. 여행은 설레어야 제맛이니까! 공항에 도착해 가장 먼저 브리즈번의 교통카드, 고카드(gocard) 환불을 받음으로써 우리의 브리즈번 생활은 진짜 끝이 났다. 1년 전 시티 내 편의점에서 고카드를 살 때 지불한 10달러를 환불 받는 날이 진짜 오다니. 고카드야 그동안 휴대폰 케이스에 갇혀 지내느라 고생 많았어.. 참고로 고카드 환불 받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시드니 여행 D-1: 정든 브리즈번과의 작별 인사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1]정든 브리즈번과의 작별 인사 오지 않을 것 같았던 그 날이 오고야 말았다. 호주에서의 1년, 그 마지막 순간이. 평범한 평일 아침, 이른 시간부터 우리는 짐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전날 밤 쉐어하우스 식구들이 우리를 위해 정성껏 만들어준 꿀맛 닭갈비를 몇 그릇 뚝딱 해치우고, 아쉬움 가득한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늦게 잠든 탓인지 계획보다 늦잠을 자버렸다. 다른 식구들이 출근하기 전 일어나서 마지막 인사도 나누고, 여유롭게 짐 마무리를 할 생각이었는데.. 눈 뜨니 이미 사람들은 다 일을 나가고 덜 정리된 짐들만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애지중지하던 빨빨이를 몇 주 전 팔아버린 탓-귀국세일-에 우리는 브리즈번(Brisbane) 공항에 가기 위해 카 쉐어를 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