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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깟바 여행: 깟바섬 하이라이트! 하롱베이 부럽지 않은 캐논 포트(Cannon Fort)
[땀 폭발 고생 폭발 베트남 여름휴가] -EPISODE 12- 깟바섬 하이라이트! 하롱베이 부럽지 않은 캐논 포트(Cannon Fort) *전망대에 다녀온 후 체력이 고갈된 우리.. 점심에 맛있는 해산물로 배를 가득 채웠지만 이 뜨거운 날씨를 견뎌낼 체력을 완충하기로는 부족했다. 그런 이유로 오후 일정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기로 탕탕탕 결정! 택시보다도 훨씬 저렴하고, 편하고, 기름값도 싼데 타고 다니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이 생각을 왜 오전에는 하지 못했는지.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던 어른들 말씀이 옳다.- 곧장 전날 오토바이를 빌렸던 곳에 다시 찾아가 '우리 또 왔는데 깎아줄거지?' 하는 애교 반, 협박 반이 섞인 흥정을 하여 8만동에 오토바이를 얻어냈다. 기름을 채우고 깟바섬의 보물이라는 ..베트남 깟바 여행: 깟바 전망대에 올라 풍경 감상하기
[땀 폭발 고생 폭발 베트남 여름휴가] -EPISODE 11- 깟바 전망대에 올라 풍경 감상하기 베트남 깟바(Cat ba) 여행 둘째날. 이른 아침부터 우리는 깟바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가파른 아스팔트 길을 꾸역꾸역 걸었다. 깟바 전망대는 선착장에서 깟바를 바라보았을 때 보이는 가운데 뒷산(?)에 위치해있다. 위 사진 속 핑크색 화살표로 표시한 곳! 햇빛 쨍쨍한 날에는 선착장에서 아주 선명하게 보인다던데 이 때는 흐리고 습기 가득해 흐릿하게만 보였다. 아침 일찍 *숙소를 나온 우리는 저 멀리 전망대의 실루엣만 보며 무작정 걸었다. 종로에서 남산타워-요즘에는 N서울타워- 보면서 걷는 것 마냥, 그냥 그렇게 전망대만 바라보며 직진을 했다. -물론 종로에서 무작정 걷는다고 남산이 나오지는 않는다. 중딩 때 해..기타큐슈 2박3일: 모지코(門司港) 훑어보기
[십년지기들과 기타큐슈로 떠난 쩐다투어] -EPISODE 04- 모지코(門司港) 훑어보기 드디어 첫째날의 여행지인 모지코(門司港)에 도착한 쩐다투어! 비행기 착륙 이후로 가장 설레고 신나는 순간이었다. XD 모지코역에 도착한 시각은 약 12시 반 쯤. 미리 예약해 둔 에어비앤비(Airbnb) 숙소 체크인 가능 시간까지 1시간 반 정도가 남아 동네 구경을 먼저 할 생각이었다. 계획하기로는 체크인 전까지 모지코에 위치한 큐슈 철도 기념관(九州鉄道記念館)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짐도 많고 시간도 애매해 오후로 미루는게 나을 것 같았다. -결국에는 2박3일 내내 가지 못했지만..- 그리하여 이때부터, 계획은 세웠으나 무계획과 다를 바 없는 기타큐슈 여행이 시작되었다. -계획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음을 암시-..E13_덴포잔(天保山), 아름다운 항구를 배경으로 관람차 타기
- EPISODE 13 -덴포잔(天保山), 아름다운 항구를 배경으로 관람차 타기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오사카 시내를 뚜벅뚜벅 걸으며 구경하다배가 살짝 출출해질 때 쯤 오사카 주유패스에 포함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관람차를 탑승하기 위해 덴포잔(天保山) 지역으로 향했다.-참고로 세계에서 가장 큰 관람차는 영국에 있는 런던 아이(London Eye)이다.- 어디를 가도 깨끗하고 잘 정돈된 느낌이 드는 일본유명 관광지도 아름답고 좋지만, 이렇게 깨끗한 일본 거리를 사람 구경하며 여유롭게 걷는 것도 참 좋았다. 상큼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 출출한 속을 잠시 달래고..이제 지하철 타고 덴포잔으로~ 지하철 오사카코역(大阪港駅)에서 내려 사람들을 따라 5분 정도 걸으니 눈 앞에 거대한 대관람차가 짠! 하고 나타났..시드니 여행 D+3: 맛있는 바다 냄새 가득한 시드니 피쉬 마켓(Sydney Fish Market)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3]맛있는 바다 냄새 가득한 시드니 피쉬 마켓(Sydney Fish Market) 넓디 넓은 *시드니 수족관(SEA LIFE Sydney Aquarium) 구경을 마치고 나왔을 땐, 꾸리꾸리하던 회색 하늘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푸른색으로 바뀌어있었다. 호주의 상징인 청명한 하늘 아래, 호주를 대표하는 도시 시드니 한복판에서 우리는... 배가 고팠다. 아침 9시 반. 수족관 문이 열자마자 입장해 다시 밖으로 나온 때는 4시간이 훌쩍 지난 오후 1시 즈음. 수족관을 나와 주변 레스토랑으로부터 퍼져 나오는 향기로운 음식 냄새를 맡고, 도란도란 모여 맛있게 점심 식사를 하는 사람들을 보니 꼬르륵 하던 배꼽시계가 더욱 우렁차게 울려대기 시작했다. 위장을 뒤흔드는..시드니 여행 D+3: 니모와 도리와 핑구를 찾아서! 시드니 수족관(SEA LIFE Sydney Aquarium)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3] 니모와 도리와 핑구를 찾아서! 시드니 수족관(SEA LIFE Sydney Aquarium) 시드니 여행 3일차, 시드니 달링 하버(Sydney Darling Harbour)에 위치한 시드니 수족관(SEA LIFE Sydney Aquarium, 씨라이프 시드니 아쿠아리움)에 방문했다. 실내 구경을 하기 딱! 좋게 마침 날씨도 꾸리꾸리해졌다. *블루마운틴(Blue Mountain)에 갔던 전날 날씨가 이랬으면 시드니한테 실망할 뻔! 점심시간이 지나면 줄이 길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서 버스를 타고 달링 하버에 도착! 촉촉한 아침 바람을 맞으며 버스 정류장에서부터 설렁설렁 걸어 아쿠아리움으로 향했다. 아쿠아리움에 가까워질수록 코끝에 닿는 짭쪼..E066_자동차 타고 섬으로~ 브라이비 아일랜드(Bribie Island)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66-자동차 타고 섬으로~ 브라이비 아일랜드(Bribie Island) *레드 클리프(Red Cliffe)의 *인생 맛집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한 후, 빨빨이를 타고 1시간 여를 달려 브리즈번(Brisbane) 근교의 작은 섬 브라이비 아일랜드(또는 브리비 아일랜드, Bribie Island)에 도착했다. 육지와 섬을 잇는 다리를 쌩쌩 달리는데 그 풍경이 얼마나 멋지고 시원한지, 안면을 때리는 바람과 함께 스트레스가 확 가시는 느낌이었다. 내맘대로 브리즈번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선정! 탕탕탕! 브라이비 섬에 도착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이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자, 육지에서 가장 먼 해변인 우림 해변(Woorim Beach). 달리는 내내 비가 올 듯..E063_걸어서 무인도까지, Wellington Point(웰링턴 포인트)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 -EPISODE 063- 걸어서 무인도까지, Wellington Point(웰링턴 포인트) 브리즈번(Brisbane) 근교 여행지 중 최고를 꼽으라면 아마 이곳이 아닐까.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바다가 갈라지면 아무도 없는 작은 섬까지 걸어 닿을 수 있는 이색적인 해변 마을 Wellington Point(웰링턴 포인트)! 여태 가보았던 *Redcliffe(레드클리프), *Shorncliffe(숀클리프), *Nudgee Beach(넛지 해변), *Gold Coast(골드코스트) 등 많은 브리즈번 근교 해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바로 이 곳, 웰링턴 포인트다. 간만에 일찍 일어나 침대 위에 늘어진 남자친구를 끌고 밖으로 나왔다. 익숙한 브리즈번 Central(센트럴) 역에..갑작스레 찾아온 여름 갑작스레 찾은 바다, 격포
- 짧고 굵은 4월의 마지막 주말 - 갑작스레 찾아온 여름 갑작스레 찾은 바다, 격포 하얗게 불태운 몇 주 간의 중간고사가 끝난 4월의 마지막 주말. 1년이 넘도록 보지 못한 집안 어른들께 잘 다녀왔다는 인사를 드리러 전주로 향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내내 이어진 시험에 정신도, 체력도 너덜너덜해져 먹방의 성지인 전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도 정신은 그저 멍하기만 했다. 머릿 속에는 그저 어른들께 인사 드리고, 비싸고 맛난거 배부르게 얻어 먹고서 얼른 집에 다시 올라와 침대에 누워있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 KTX를 타고 저녁 느즈막히 도착해 오랜만에 만난 숙모, 삼촌님 그리고 사촌동생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못 보던 사이 생긴 새 식구 봄이-강아지, 아기 토이푸들-와도 아주 격렬한 인사를 나누었다..E053_우연히 찾은 아름다운 해변, 너의 이름은 Cabarita Beach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 -EPISODE 053- 우연히 찾은 아름다운 해변, 너의 이름은 Cabarita Beach 뜨거운 태양빛이 내리쬐는 호주의 여름, 1월의 어느 수요일. 다음 날 아침의 *스카이다이빙(Skydiving)을 앞두고 우리는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산 중턱의 스탠소프(Stanthorpe)에서 300여 킬로미터나 떨어진 바다로 향했다. 스카이다이빙 장소인 *바이런 베이(Byron Bay) 주변으로. 바이런 베이는 골드코스트 보다도 한참 아래에 위치해 스탠소프에서 가기에는 정말 멀고, 더럽게 멀다. 약 4시간에 달하는 엄청난 거리도 문제지만 가는 길이 험한 것도 문제였다. 좁고 구불구불한데다 경사도 장난 아닌 산길을 1시간 넘게 타야하기 때문. 지난 번 *바이런 베이에 놀러갔을 때 지..E048_골드코스트 하버타운에서 박싱데이(Boxing Day) 정복하기 +하버타운 공략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EPISODE 048-골드코스트 하버타운에서 박싱데이(Boxing Day) 정복하기 미국에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있다면 호주에는 박싱데이(Boxing Day)가! 1년 중 가장 크게 할인을 한다는 이 날, 나는 그동안 *버섯을 따며 충전해 둔 은행 잔고로 득템을 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숙소를 나섰다. 늦게 가면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주워듣고 지레 겁을 먹은 나는, 이른 아침부터 따가운 햇빛이 내리쬐는 한 여름의 아침 6시에 밖으로 나왔다. 골드코스트 하버타운(Habour Town)의 박싱데이 공식 오픈 시간은 오전 9시였지만 원활한 주차를 위해 2시간 이른 7시에 도착하기 위함이었다. 우리는 하버타운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E047_기다리고 기다리던 호주에서의 크리스마스 ♥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 -EPISODE 047- 기다리고 기다리던 호주 크리스마스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호주행 비행기 티켓을 구입할 때부터 기대하던 바로 그 날! 12월 25일을 드디어 이곳에서 맞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사람들로 북적대는 거리가 싫어 집구석에 콕 쳐박혀 케빈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곤 했었는데. 호주에서의 크리스마스는 왠지 더 특별할 것 같아 -라기 보다는 특별해야'만' 할 것 같아서- 기다려졌다. 내리쬐는 햇빛, 그 아래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과 부서지는 파도! 상상 속에서나 그리던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는 실제로 과연 어떤 모습일지. 추운 크리스마스가 익숙한 서울 사람이 상상하던 여름 크리스마스의 모습은, 한 여름 북적거리는 워터파크의 모습과 비슷했다. 집 안에 있던 남녀..E044_브리즈번 주변 가성비 좋은 여행지 Stradbroke Island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 -EPISODE 044- 브리즈번 주변 가성비 좋은 여행지 Stradbroke Island 때때로 차가운 겨울 바람이 불던 6월의 어느날, Stradbroke Island(스트라드브로크 섬)에 다녀왔다.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는 이곳, Stradbroke Island. 나와 남자친구는 운좋게도 함께 사는 콜롬비아 커플 친구들로부터 이곳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함께 수다를 떨던 어느 저녁에 콜롬비아 친구들은 본인들이 여행해본 곳들 중 가장 가성비 좋은 곳이라며 쌍따봉을 들이밀며 이곳을 추천해주었고, 그렇게 그 주의 주말 여행지는 이곳, Stradbroke Island로 결정되었다. 냄새꼬로의 진화를 앞둔 뚜벅초 커플은 아침 일찍 Cleveland(클리..E043_바이런 베이(Byron Bay) 피쉬 앤 칩스 맛집, Fish Mongers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 -EPISODE 043- 바이런 베이(Byron Bay) 피쉬 앤 칩스 맛집, Fish Mongers 누군가 나에게 호주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 무어냐 묻는다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피쉬 앤 칩스(Fish and Chips)!!'라고 외칠 것이다. *레드클리프(Red Cliffe)의 어느 맛집에서 피쉬 앤 칩스의 참맛에 홀딱 빠진 그 날 이후, 외식을 할 때면 가장 먼저 메뉴판에서 피쉬 앤 칩스를 찾곤한다. 생각없이 *바이런 베이(Byron Bay)에 떨궈진 이 날 저녁 메뉴도 피쉬 앤 칩스였다. 일단 산 꼭대기의 스탠소프에서 한참을 달려 바닷가에 왔으니 해산물을 먹어야만 했고, 그냥 내가 먹고 싶으니 먹어야만 했다. 그리하여 찾은 바이런 베이 어느 골목의 피쉬 앤 칩스..E042_츄리닝 입고 바이런 베이(Byron Bay)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 -EPISODE 042- 츄리닝 입고 바이런 베이(Byron Bay) 어쩌다보니 바이런 베이(Byron Bay). 아무 계획도, 생각도 없었던 그 날에 우리는 호주 유명 관광지 중 하나로 손 꼽히는 바이런 베이에 다녀왔다. 동네 주민들 보다 더 동네 주민 같은 차림으로.. 시작은 비교적 무난한 골드코스트(Gold Coast)였다. *버섯 농장의 쉬는 날을 맞아 서핑을 타러 간다는 친구의 차에 따라 올라탄 게 이 신기한 여행의 시작이었다. 전 날 저녁, 우리 집에 함께 사는 홍콩 친구들이 만들어준 맛있는 식사로 배를 두둑히 채우고 느즈막히 집을 나섰다. 스탠소프의 우리집에서 골드코스트까지의 거리는 무려 240km. 구글이 말하길 차로 3시간 15분이 걸리는 거리였다. 게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