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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20_우버(Uber) 타고 이사하기 +우버 쿠폰 포함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 -EPISODE 020- 우버(Uber) 타고 이사하기 햇살이 맑았던 5월의 어느 날, 아침마다 내 접시에 들끓는 파리 떼와 내 생명을 위협할 것만 같은 커다란 바퀴벌레가 기어.. 아니 날아다녔던 *캥거루 포인트(Kangaroo Point)의 쉐어하우스에서 벗어나 시티 중심으로 이사를 왔다. 맨 처음 집을 구할 때와 동일하게 우리는 *Flatmates.com.au와 *Gumtree.com.au를 매일같이 뒤적거리다 시티 중심에 위치한 조건 좋은 아파트를 발견했다. 여기저기 집 보러 다니는 것, 이곳에서 말하는 Inspection에 지겨워진 우리는 -2주 내내 집 구경과 집 구경의 연속이었다.- 첫 느낌이 꽤 괜찮았던 이 아파트로 결정했고, 캥거루 포인트의 쉐어하우스 보다 훨..E019_뜻밖의 재미(?) 레고 놀이!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19-뜻밖의 재미(?) 레고 놀이! 장도 보고 겨울옷도 준비할 겸 쇼핑센터에 다녀왔다. 브리즈번 시티(Brisbane city)에 있는 우리집에서 버스를 타고 40여 분 거리에 있는 Chermside(첨사이드)로. 한국의 쇼핑센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크기에 한 번 놀라고 맘에 드는 옷이 없어서 두 번 놀랐다. 이 넓은 쇼핑센터에 디자인도 품질도, 제일 중요한 가격까지도 내 마음에 쏙 드는 옷은 왜 없는건지 모르겠다. 그렇게 겨울옷 준비는 반쯤 포기하고 옷, 주방용품, 장난감, 화장품 등 온갖 잡동사니가 널려있는 K-Mart(케이마트)를 구경하다가.. 예정에 없던 장난감을 구입하게 됐다. 우리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손길이 닿게 하고 심지어 결제..E018_골드코스트에서 발견한 천공의 성 라퓨타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 -EPISODE 018- 골드코스트에서 발견한 천공의 성 라퓨타 천공의 성 라퓨타(天空の城 ラピュタ)는 1986년에 개봉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 중 하나로 제목 그대로 하늘 위에 떠있는 성, 라퓨타에 대한 이야기다. 하울이 사는 곳이 삐그덕삐그덕 움직이는 성이라면 라퓨타는 떠다니는 성인 정도? -한국말로는 부유도라고 불린다.- '라퓨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위 그림과 같다. 뭉실뭉실한 구름들 사이에 가려진 하늘 위 거대한 성의 모습. 얼마 전 안작데이에 골드코스트의 Burleigh 지역을 여행하다가 우연히 이 라퓨타가 생각나는 곳을 발견했다. 어렸을 적 영화를 보며 상상했던 바로 그 모습에 아르키메데스가 '유레카!'를 외친 것처럼 나와 남자친구는 '라퓨타!'를..E017_골드코스트의 숨겨진 명소, Burleigh Heads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 -EPISODE 017- 골드코스트의 숨겨진 명소, Burleigh Heads 모처럼 남자친구와 동시에 휴일을 갖게 된 지난 4월 25일 안작데이-Anzac Day, 호주의 국경일. 한국의 현충일과 비슷한 의미를 갖고있는 날로 전쟁에서 전사한 병사들을 기리는 날이다.-, 골드코스트에 다녀왔다. 지난 3월 초 *에어아시아 비행기를 타고 골드코스트를 통해 호주로 입국했지만 브리즈번으로 바로 넘어오느라 아주 잠깐 바다 구경하고 짠내 맡은게 전부였다. 아주 짧은 시간 머물렀음에도 그 아름다움에 홀딱 반해 다시 제대로 즐기러 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약 두 달만에 드디어 그 날이 왔다!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골드코스트는 엄~청 넓다. 저 넓은 바다를 하루만에 다 돌아볼 ..E016_암벽을 타기를 배우다. 인생을 배우다.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 -EPISODE 016- 암벽을 타기를 배우다. 인생을 배우다. 주중의 노동으로 인한 피곤함이 채 가시지 않은 토요일 이른 아침. 항상 나에게 좋은 정보를 물어다주는 일본인 친구 나나와 함께 암벽등반을 하러 갔다. 지난 번 *English Conversation에서 만난 일본인 친구가 Free Rock Climbing을 하러오라고 제안했다며. 암벽등반은 물론이고 그 어떤 운동과도 가깝지 않은 나는 재밌겠다는 생각보다는 겁이 먼저 났지만 언제 이런걸 또 해보나 싶어 일단은 가겠다고 했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토요일 이른 아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Kangaroo Point Cliffe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암벽타기를 즐기고 있었다. 이 거대한 절벽이 모자랄 정도로 ..E015_호주 피쉬 앤 칩스 맛집, Yabbey Road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 -EPISODE 015- 호주 피쉬 앤 칩스 맛집, Yabbey Road 호주에 와서 처음으로 '맛집'이라고 이름 붙이고 싶은 가게를 찾았다. 얼마 전 주말 놀러갔던 *레드클리프(Redcliffe)에서! 구글이 알려주는대로 별 기대 없이 방문한 곳인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어서 홀딱 반해서 왔다..♥ 호주에서 처음 발견한, 내가 홀딱 반한 이 맛집은 브리즈번 북쪽, 레드클리프 지역에 있는 피쉬 앤 칩스 가게 'Yabbey Road'라는 곳이다. 비틀즈의 음반 중 하나인 Abbey Road(애비 로드)가 생각나는 가게 이름, Yabbey Road. 왠지 맛있다의 'Yummy'와 Abbey Road를 합친 이름일 것이라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야비 로드' 정도로 읽힐 것 ..E014_해리포터가 아닌 레드클리프(Redcliffe)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 -EPISODE 014- 해리포터가 아닌 레드클리프(Redcliffe) 1992년 생인 나에게 '레드클리프'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의 이름으로 익숙하다. 해리포터의 첫 시리즈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나를 비롯한 전국의 초딩들에게 재미와 함께 충격을 안겨준 영화였다. 초등학교가 아닌 마법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이라니! 우리들에게 해리포터는 점심시간마다 '해리포터 놀이'를 할 정도로, 학교의 작은 도서관에 해리포터 책이 꽂혀있는 날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아마 내 또래의 사람들 중에 해리포터를, 그리고 영화에서 해리포터 역을 맡은 다니엘 레드클리프(Daniel Radcliffe)를 모르는 사람을 없을거다. 어쨌든 어렸을 때부터 해리포터 주인공..E013_브리즈번 야시장: Boundary Street Market(바운더리 스트리트 마켓)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 -EPISODE 013- 브리즈번 야시장: Boundary Street Market(바운더리 스트리트 마켓) *English Conversation에서 만난 일본인 친구 나나는 처음 만난 날 스타벅스에서 몇 시간동안 수다를 떤 이후 절친이 되었다. 우리 둘 다 3월에 도착해서 1년동안 머무를 계획이라는게 비슷했고, 일본 사람이다보니 문화적으로도 비슷해서 이야기도 잘 통했다. 또 영어 수준도 비슷하고.. 호주에 와서 만난 좋은 친구 중 한 명이다. 나나는 아무래도 영어 학원을 다니기 때문에 그곳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그 친구들로부터 호주 생활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얻고 있었다. 그리고 참 고맙게도 그 정보들은 나에게도 전달해주었다. 얼마 전 주말, 여느 때와 같이 한 주..E012_City Botanic Gardens(시티 보타닉 가든)에서 인생샷을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12-City Botanic Gardens(시티 보타닉 가든)에서 인생샷을 많이 놀러다녀야 한다. 얼마 후에 한국으로 곧 돌아갈 다른 워홀러 친구에게서 들은 말이다. 함께 일하는 그 친구는 1년동안 호주에 있으면서 돈만 벌고 많이 놀러다니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했다. 그래서 남은 한 달이라도 여기저기 놀러다니라 했더니 돈이 없다나. 돈 버느라 못 놀러갔다더니 놀러가라니까 돈이 없다니, 알수없는 친구다. 내가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온 가장 큰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위해서였다. -물론 돈도 벌고 영어도 늘릴 거지만- 그리고 그 새로운 경험에는 새로운 곳으로의 싸돌아다님이 80% 정도를 차지한다. 나도, 남자친..E011_호주 피쉬 앤 칩스. 반찬에서 메인이 된 물고기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11-호주 피쉬 앤 칩스. 반찬에서 메인이 된 물고기 대표적인 영국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피쉬 앤 칩스(Fish and Chips). 영연방 국가여서 그런지 호주에서도 피쉬 앤 칩스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수요외식회에서는 영국보다 호주에서 먹는 피쉬 앤 칩스가 더 맛있다고 했다. 대체 영국음식은 왜...- 물고기는 고등어, 갈치, 삼치 등으로 대표되는 생선구이로 밥 반찬으로나 먹어봤지 메인 요리로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게다가 밥이 아닌 감자튀김과 함께라니! 햄버거 친구 감자튀김, 밥 친구 생선의 안 어울리는 듯 어울릴 것 같은, 익숙한 재료들의 이국적인 만남에 기대가 됐다. 피쉬 앤 칩스를 먹어보겠다고 구글에 검색했더니 구글..E009_10달러 스테이크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09-10달러 스테이크 여느 때와 같이 도서관에서 *Free English Conversation에 참석하며 시간을 보낸 일요일. 새로운 일본인/한국인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오는 길에 내 눈길을 확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 Sunday & Monday $10 STEAKS ALL-DAY with fries & salad! 도서관 앞이자 카지노 앞에 위치한 식당에서 오늘내일 하루종일 스테이크가 10달러라는 놀라운 소식. 남들 모두 한가로운 일요일에도 열심히 키친핸드 일을 하고 있던 남자친구에게 바로 카톡을 보냈다. "오늘 저녁은 스테이크야!" 도서관 앞 광장인 Reddacliff Place에 위치한 COMMUNAL Bar & Eat House는 ..E008_도서관 라이프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08-도서관 라이프 워홀러로 호주에서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며 블로그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쓰고 싶은 이야기 보따리가 한 가득, 올리고 싶은 예쁜 사진도 한 가득 쌓여있지만 일이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나도 모르게 기절을 한다.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눈을 뜨긴 하는데 잠이 든 기억은 없다. 생각보다 더 정신 없이 지나가는 호주에서의 생활이다. 매일 일기 쓰듯이 포스팅을 쓰는 블로거들이 존경스러워진다. 어쨌거나 이와 같은 핑계로 오늘의 포스팅도 조금은 시간이 지난 이야기다. 그래봤자 한 달이 되지 않았지만. *백팩커스에서 머물며 저렴하게 숙박을 때우던 한 달 전부터 숙소만큼 자주 방문하는 곳이 있었는데 그곳은 바로 도서관이었다. 일 하..E006_호주에서의 첫 나들이!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 -EPISODE 006- 호주에서의 첫 나들이!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온 가장 큰 목적은 워킹(Working)이 아니라 홀리데이(Holiday)였는데 막상 도착해서는 일자리만 찾고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워킹 없이 홀리데이만 보내고 싶지만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도착해보니 왜 홀리데이워킹이 아니고 워킹홀리데이인지 알겠다. 돈이 있어야 홀리데이를 즐길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나와 남자친구는 홀리데이에 앞서 워킹을 하기 위해 구직활동에 온 정신이 팔려있었다. 운이 좋은건지 남자친구는 금세 일자리를 구했다. *바나나벤더 백팩커스에 머물 때, 즉 호주에 온 지 2주가 채 되지 않았을 때부터 일을 시작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금방 때려치고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다. 호주 워..E005_브리즈번강(Brisbane River) 밤산책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05-브리즈번강(Brisbane River) 밤산책 내가 살고 있는 캥거루 포인트(Kangaroo Point)는 브리즈번강(Brisbane River)이 보이는 뷰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쉐어하우스의 테라스에서도 이 멋진 뷰를 볼 수 있지만 좀 더 가깝게, 그리고 색다르게 느껴보기 위해서 집 근처 밤산책을 다녀왔다. 사진을 찍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면서도 이런 곳이 '집 근처'라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서울 집 근처에는 맛집만 있었지 이런 멋진 풍경은 없었는데.. 몇 발자국만 나가면 안구가 절로 정화되는 리버뷰를 볼 수 있다니. 그런 곳에 내가 살고 있다니! 사실 브리즈번강은 밤이나 낮이나 한결같이 예쁘다. 비가 와서 먹구름이 껴있어도 까만 구름은 또 ..E004_바나나벤더 백팩커스 (Banana Bender Backpackers)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04-바나나벤더 백팩커스 (Banana Bender Backpackers) 이상하게 계속 숙소에 대한 포스팅만 하고 있는 것 같다. 지난 포스팅이었던 *에어비앤비(Airbnb) 숙소, *쉐어하우스에 이어 이번엔 백팩커스-호주의 호스텔, 게스트하우스- 체험기(?)이다. 호주로 오기 전 한국에서 워홀을 준비할 때, 많은 호주 워홀러들이 백팩커스에서 머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썬브리즈번(SUNBRISBANE)과 같은 커뮤니티를 통해 도착하기 전 쉐어하우스를 구해서 오는 경우도 많지만 대부분은 초반에 백팩커스에서 머물며 쉐어하우스를 구하거나 일자리를 구한다고. 그치만 나는 백팩커스에서 머물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었는데, 그 이유는 '안전성'과 '청결' 때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