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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 2박3일: 초밥, 어디까지 먹어봤니? - 가라토시장(唐戸市場)
[십년지기들과 기타큐슈로 떠난 쩐다투어] -EPISODE 11- 초밥, 어디까지 먹어봤니? - 가라토시장(唐戸市場) 기타큐슈 여행 둘째날, 쩐다투어는 점심을 해결하게 위해 100엔 초밥으로 유명한 시모노세키의 가라토시장(唐戸市場)으로 향했다. 초밥으로 유명한 일본에서도 특히 더 저렴하고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기에 잔뜩 기대를 머금고~ 출!발! 시모노세키(下関)까지는 전날 아주 *스릴 넘치는(?) 경험을 선사해주었던 페리를 타고 갔다. 이번에도 2층 야외석에 타고 싶었지만 비가 와서 Fail.. 비를 피해 실내석에 자리를 잡고 앉아 안전하게 시모노세키에 도착했다. 토요일 오전 11시. 100엔 초밥 시장이 열리는 주말 점심시간의 가라토시장은 초밥을 노리는 현지인들과 여행객들이 뒤엉켜 북적거렸다. 오락가락하는..기타큐슈 2박3일: 시모노세키 구석구석 인생샷을 찰칵찰칵
[십년지기들과 기타큐슈로 떠난 쩐다투어] -EPISODE 07- 시모노세키 구석구석 인생샷을 찰칵찰칵 캐리어를 숙소에 데려다놓고 우리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본격 기타큐슈 관광을 시작했다. 첫 목적지는 기타큐슈에서 페리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시모노세키(下関). 복어와 성게로 유명한 항구 도시이자, 국사 교과서에 등장하는 시모노세키 조약으로 익숙한 곳이기도 하다. *숙소에서 15분 여를 걸어 시모노세키로 향하는 페리가 있는 항구에 도착했다. 항구는 푸른 바다 위 시모노세키와 기타큐슈를 잇는 간몬교(関門橋)가 한 눈에 보이는 곳에 있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아래 한적한 곳이었지만 바람만큼은 아주 사나웠다. 소금기 머금은 바닷바람이 어찌나 따귀를 때려대던지, 바람을 피..시드니 여행 D+5: 시드니의 랜드마크 오페라하우스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5] 시드니의 랜드마크 오페라하우스 시드니의 랜드마크이자 코알라, 캥거루와 함께 호주를 대표하는 오페라하우스(Opera House). 우리가 호주 워홀 종료를 앞두고 소중한 시간을 내어 브리즈번에서 시드니까지 날아온 건 사실 오페라하우스를 보기 위함이었다. 호주까지 왔는데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기념사진 한 장은 남겨야하지 않겠냐며. 우리는 그렇게 부루마블 속에서나 보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직접 보게 되었다. 제목에는 시드니 여행 5일차라고 적었지만 사실 오페라하우스를 처음 본 건 3일차 때. *시드니 피쉬 마켓(Sydney Fish Market)에서 배를 채운 뒤 *타워 아이(Tower Eye)로 향하는 길에 잠시 들러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릿지(Habour ..시드니 여행 D+4: 페리 타고 비 내리는 시드니 한 바퀴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4] 페리 타고 비 내리는 시드니 한 바퀴 시드니 여행을 앞두고 우리는 시드니 대표 3개 관광지 입장권과 Hop On Hop Off 페리 탑승권(Sydney Harbour Hop On Hop Off Ferry Pass)을 포함한 티켓을 미리 구입해놓았다. -[참고] 시드니 동물원/수족관/타워 아이/맨리 수족관/마담 투소 5개 관광지 중 3개 입장권과 2 Days Sydney Harbour Hop On Hop Off Ferry(Captain Cook Cruises) 포함 $85 (한화 약 75,000원. *Experience OZ 이용- 시드니 여행 4일 차, 드디어 아껴두었던 페리 탑승권을 사용해 시드니 곳곳을 구경하기로 했다. 페리로 갈 수 있는 곳은 관광객..E013_브리즈번 야시장: Boundary Street Market(바운더리 스트리트 마켓)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 -EPISODE 013- 브리즈번 야시장: Boundary Street Market(바운더리 스트리트 마켓) *English Conversation에서 만난 일본인 친구 나나는 처음 만난 날 스타벅스에서 몇 시간동안 수다를 떤 이후 절친이 되었다. 우리 둘 다 3월에 도착해서 1년동안 머무를 계획이라는게 비슷했고, 일본 사람이다보니 문화적으로도 비슷해서 이야기도 잘 통했다. 또 영어 수준도 비슷하고.. 호주에 와서 만난 좋은 친구 중 한 명이다. 나나는 아무래도 영어 학원을 다니기 때문에 그곳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그 친구들로부터 호주 생활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얻고 있었다. 그리고 참 고맙게도 그 정보들은 나에게도 전달해주었다. 얼마 전 주말, 여느 때와 같이 한 주..E012_City Botanic Gardens(시티 보타닉 가든)에서 인생샷을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12-City Botanic Gardens(시티 보타닉 가든)에서 인생샷을 많이 놀러다녀야 한다. 얼마 후에 한국으로 곧 돌아갈 다른 워홀러 친구에게서 들은 말이다. 함께 일하는 그 친구는 1년동안 호주에 있으면서 돈만 벌고 많이 놀러다니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했다. 그래서 남은 한 달이라도 여기저기 놀러다니라 했더니 돈이 없다나. 돈 버느라 못 놀러갔다더니 놀러가라니까 돈이 없다니, 알수없는 친구다. 내가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온 가장 큰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위해서였다. -물론 돈도 벌고 영어도 늘릴 거지만- 그리고 그 새로운 경험에는 새로운 곳으로의 싸돌아다님이 80% 정도를 차지한다. 나도, 남자친..E011_호주 피쉬 앤 칩스. 반찬에서 메인이 된 물고기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11-호주 피쉬 앤 칩스. 반찬에서 메인이 된 물고기 대표적인 영국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피쉬 앤 칩스(Fish and Chips). 영연방 국가여서 그런지 호주에서도 피쉬 앤 칩스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수요외식회에서는 영국보다 호주에서 먹는 피쉬 앤 칩스가 더 맛있다고 했다. 대체 영국음식은 왜...- 물고기는 고등어, 갈치, 삼치 등으로 대표되는 생선구이로 밥 반찬으로나 먹어봤지 메인 요리로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게다가 밥이 아닌 감자튀김과 함께라니! 햄버거 친구 감자튀김, 밥 친구 생선의 안 어울리는 듯 어울릴 것 같은, 익숙한 재료들의 이국적인 만남에 기대가 됐다. 피쉬 앤 칩스를 먹어보겠다고 구글에 검색했더니 구글..E009_10달러 스테이크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09-10달러 스테이크 여느 때와 같이 도서관에서 *Free English Conversation에 참석하며 시간을 보낸 일요일. 새로운 일본인/한국인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오는 길에 내 눈길을 확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 Sunday & Monday $10 STEAKS ALL-DAY with fries & salad! 도서관 앞이자 카지노 앞에 위치한 식당에서 오늘내일 하루종일 스테이크가 10달러라는 놀라운 소식. 남들 모두 한가로운 일요일에도 열심히 키친핸드 일을 하고 있던 남자친구에게 바로 카톡을 보냈다. "오늘 저녁은 스테이크야!" 도서관 앞 광장인 Reddacliff Place에 위치한 COMMUNAL Bar & Eat House는 ..E007_애들 노는 곳에서 애들처럼 놀기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 -EPISODE 007- 애들 노는 곳에서 애들처럼 놀기 휘핑크림 같은 구름이 몽실몽실하게 하늘을 뒤덮은 월요일 오전.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새로운 노동에 지쳐 쓰러진 남자친구를 질질 끌고 밖으로 나왔다. 지난 금요일부터 이 날, 월요일까지는 Easter Holiday로 -호주의 큰 명절, 우리 나라의 추석/설날만큼 호주인들에게 중요한 날.- 많은 사람들이 4일짜리 황금연휴를 즐기고 있었다. 우르르 집밖으로 나오는 사람들 덕분에 레스토랑들은 평소보다 바쁠 수 밖에 없었는데 타이밍 좋게도 그 바쁜 때에 맞춰 남자친구는 일을 시작했다. 거지 같았던 한인잡을 때려치고 운 좋게 빨리 얻은 호주 레스토랑 키친핸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많으니 다음 포스트로 미뤄둬야겠다. ..E005_브리즈번강(Brisbane River) 밤산책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05-브리즈번강(Brisbane River) 밤산책 내가 살고 있는 캥거루 포인트(Kangaroo Point)는 브리즈번강(Brisbane River)이 보이는 뷰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쉐어하우스의 테라스에서도 이 멋진 뷰를 볼 수 있지만 좀 더 가깝게, 그리고 색다르게 느껴보기 위해서 집 근처 밤산책을 다녀왔다. 사진을 찍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면서도 이런 곳이 '집 근처'라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서울 집 근처에는 맛집만 있었지 이런 멋진 풍경은 없었는데.. 몇 발자국만 나가면 안구가 절로 정화되는 리버뷰를 볼 수 있다니. 그런 곳에 내가 살고 있다니! 사실 브리즈번강은 밤이나 낮이나 한결같이 예쁘다. 비가 와서 먹구름이 껴있어도 까만 구름은 또 ..E003_우리집은 어디에 (부제: 워홀 쉐어하우스 구하기)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03-우리집은 어디에 (부제: 워홀 쉐어하우스 구하기) *에어비앤비(Airbnb) 숙소에서 6일동안 머물면서 우리가 호주에서의 우리집을 찾느라 바빴다. 대부분의 워홀러들처럼 이곳저곳, 하루종일 온갖 사이트를 뒤지며 저렴하고, 깨끗한 쉐어하우스를 찾아다녔다. 하지만 우리가 집을 구하는데 있어 가장 우선시 했던 사항은 위치도, 깨끗함도 아닌 '사람'이었다. 먼 나라 호주까지 와서 한국 사람들과 지내고 싶지 않았기에, 좋은 외국인들이 있는 쉐어하우스를 구하느라 남들보다 조금 더 시간을 썼던 것 같다. 대부분의 워홀러들은 *썬브리즈번(SUNBRISBANE)이라는 커뮤니티에서 방을 구한다. 시티에서부터 브리즈번 외곽까지 위치도 다양하고, 마스터룸, 세컨룸 등 방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