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_버거파크 Burger Park


[돈암동 자취생의 동네 리뷰]

성신여대 맛집 / 성신여대 수제버거 / 수제버거 맛집


버거파크 Burger Park





성신여대에 새로운 맛집이 혜성같이 등장했다.

수제버거를 판매하는 곳인데 광고가 아니라 진짜로! 내가 살면서 먹어본 햄버거 중에 가장 맛있는 햄버거를 팔고있다.. 인생버거...

왜 이제야 나타난 것인지 원망스럽기까지한 이곳.





나의 인생버거와의 첫 만남은 특별하지 않았다.

떡볶이가 땡겨서 사러 나갔는데 떡볶이 집이 문을 닫아서 주변을 둘러보다 처음보는 화려한 간판에 이끌려 들어갔다.

마치 미국의 버거가게를 연상 시키는 네온 간판이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원래 이 곳에는 설빙이 나타나기 전까지 가장 맛있었던 팥빙수집이 있었다.

그치만 언젠가부터 설빙을 비롯한 온갖 빙수집이 성신여대 하나로거리-로데오거리라고 불리기도 함-에 하나, 둘 들어오더니 빙수집이 망했다.


어쨌든 망한 빙수집 자리에 위치한 버거파크의 내부는 심플했고, 역시나 미국 버거집이 생각나는 네온사인이 붙어있었다.





수제버거여서 그런지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다.

그냥 다른 떡볶이집에 갈 걸, 하고 후회했었지만 그랬으면 더 후회했을거다.

만드는데 걸린 시간만큼이나 꿀맛이었으니.

-반대로 말하자면 꿀맛인만큼 오래걸린다. 10분 걸린다고 써있는데 10분보다 조금 더 걸리는 것 같기도 하다. 손님이 많으면 더..-



버거파크 메뉴



메뉴는 단순하다.

기본 메뉴인 파크버거를 기준으로 추가되는 재료에 따라 파크 데리버거, 파크 바베큐 베이컨, 파크 아보카도로 변주(?)된다.


가격도 수제버거치고 매우 착하다. -맛을 보고나면 더 착한 가격♥-

기본 파크버거가 3,600원으로 맥도날드나 롯데리아와 비슷한 수준이다.

금액을 좀 더 추가하여 '싱글'에서 치즈와 패티가 2장씩 들어가는 '더블'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도 있다.

그치만 정말 배가 고프거나 원래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굳이 더블을 시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싱글도 충분히 크다.-





지이이잉- 진동벨이 울릴 때까지 10분 조금 넘게 기다리면, 

-진동벨은 훔쳐가지 마세요-



thumb버거파크 버거들



짜잔! 예쁜 빨간 바구니에 담긴 인생버거가 내 앞에 놓여진다.

주문한 메뉴는 파크버거 세트(감자튀김, 무한리필 음료 포함)와 파크 바베큐 베이컨!

감자튀김도 맥도날드의 감튀처럼 소금에 절여진 것이 아닌 두껍고 담백한 감자튀김이라 마음에 쏙 들었다.

그리고 너무나도 탐스럽게 입을 벌리고 있는 두 버거들...♥ -The Love..-





세트로 주문하면 -부담스럽게 찍힌- 빨간컵도 함께 나오는데 음료는 카운터 옆에서 리필할 수 있다.

다른 곳과 크게 다르지 않게 사이다, 콜라, 미란다, 마운틴듀 정도가 있었던 것 같은데 우린 마운틴듀를 골랐다.



버거파크 파크 바베큐 베이컨



휴대폰으로 찍어서 초점이 엇나갔지만 그래도 충분히 맛있어보인다.

파크 바베큐 베이컨은 바베큐 소스도 맛있지만 베이컨이 진짜 최고였다..

적당히 노릇노릇해서 짭쪼롬한 것이 야채들과 패티, 그리고 바베큐소스와 아주 맛있게 어울렸다.



버거파크 파크버거



베이컨이 들어있는 것도 맛있었지만 내 입맛엔 기본 파크버거가 더 잘 맞았다.

조금 더 담백한 맛..? 아무래도 패티에 베이컨까지 들어있는건 맛있긴한데 좀 부담스럽다. -칼로리 걱정, 지방 걱정, 살 걱정-

고기를 사랑하고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남자친구는 바베큐 베이컨에 더 꽂혔다.



광고가 아니라 정말로, 진심으로, 진짜로! 여태까지 먹어본 버거 중에 가장 맛있는 버거다.

 딱히 특별한 건 없어보이는데 패티가 다른 곳과는 확연히 다른 맛이었다. 부드럽고, 두껍고, 질기지도 않고!

쉑쉑버거가 버거계의 전설이라는데 쉑쉑버거 먹어보기 전까지는 파크버거가 최고이지 않을까 싶다.


성신여대에 맥도날드, 롯데리아, KFC 심지어 흔하지 않은 파파이스와 맘스터치까지 있지만 버거 먹고 싶을 땐 무조건 여기만 찾을 것 같다.

내 인생버거는 ♥파크버거♥



버거 먹을 땐 무조건 파크버거! 롯데리아, 맥도날드 가지 말고 수제버거 먹으러 파크버거 완전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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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댓글  수정/삭제 라오꽁
    2016.02.25 16:36 신고

    붉은색 간판이 미국 사람이 저녁에 들어가서 오순도순 끼니를 때울 것 같은 분위기네요!

    •  수정/삭제 Darney
      2016.02.28 00:09 신고

      간판 미드에 나올 것 같죠! ㅋㅋ
      처음에는 간판에 홀려서 들어갔네요.. 따슈님 말씀대로 미쿡인들이 오순도순 끼니 때울 것 같은 분위기? 여서요 ㅎㅎ

  •  댓글  수정/삭제 sword
    2016.02.26 18:26 신고

    기다리는 시간만큼 맛있다니...

    그래도 오래걸린다면 좀.... 10분은 길다면 길고..짧으면 짧지만 패스트푸드점에서 몇분만에 뚝딱 나오는거에 비하면 역시 긴시간 같아요
    게다가 사람이 많으면 더 오래걸린다니... =_=...
    예술버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방문해야 할것 같네요 ^_^

    •  수정/삭제 Darney
      2016.02.28 00:10 신고

      혼자 가면 정말 길게 느껴지는 시간이죠 ㅠㅠ
      친구랑 가면 그래도 수다 떠느라 훅훅 가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진짜 기다릴만해요... 오늘 또 먹었어요..... 살....살 찌는데...

    •  수정/삭제 sword
      2016.02.29 00:30 신고

      좋은 음식으로 살이 찐다는건 행복한 겁니다... ㅎㅎㅎㅎㅎ

      저는 집에 처박혀서
      재활운동... 이라 쓰지만 다나았는데도 하고 있는... 다녀오고
      그냥 누워서 밥만 먹었더니 피둥핃둥...

      저도 외식하면서 살쪄보고 싶습니다 ㅠ_ㅠ

    •  수정/삭제 Darney
      2016.02.29 22:59 신고

      어디 많이 아프신가요 ㅠㅠ? 재활운동이라뇨...
      태국에서 다치신게 아직도...? ㅜㅜ 몸 조심 하세요 ㅜㅜ!
      이제 꽃 피는 봄이 올텐데 봄꽃 구경 하러 가셔야합니다!!!

Darney

그만 좀 싸돌아다녀 이것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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