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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일출여행 후기 (번외)
- 짧고 굵은 일출 여행 -새해 첫 일출여행 후기 (번외) 나의 첫, 그리고 새해 첫 일출여행은 '아주' 운 좋게 이벤트에 당첨되면서 시작되었다.여느 때와 같이 다른 블로그 글을 구경하다가 발견한 *"아주 다이렉트하게 새해로!" 갈 태양원정대를 모집한다는 글! 2016년에 새해 일출여행을 가야만 하는 이유를 구구절절 썼더니 뙇!하고 *당첨됐다.그리하여 2015년 12월 31일, 반차 아닌 반차를 내고 늦은 저녁 무박 2일 일출여행을 위해 아주캐피탈 본사로 향했다. 문자로 받은 주소를 따라 복잡복잡한 강남역에서 내려 도착한 아주캐피탈 건물은 생각보다 엄청 컸다.맨날 쪼그만 6층짜리 건물로 출근하다가 강남에 오니 어질어질... 집결시간은 오후 10시였는데 놀러갈 생각에 신이 나서 한참 일찍 도착했다.사람도 ..낙산해변에서 병신년 첫 일출을
- 짧고 굵은 일출 여행 - 낙산해변에서 병신년 첫 일출을 어김없이 새해가 밝았다. 벌써 24번째 맞이하는 새해지만 2016년, 병신년 올 해는 나에게 아주 남다르다. 원숭이띠인 나를 위한 원숭이의 해이기도 하고 또 낯선 땅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하게될 해이기도 하고 특별한 새해 첫 날을 보낸 해이기도 하고! 이 전에 맞은 23번의 새해는 '새해'가 뭔지도 몰랐거나, 학생 신분으로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냈거나,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거나. 여태껏 정말 무의미하게만 보냈는데 올해 2016년은 1월 1일의 첫 해를 보면서 보냈다. 2016년 시작부터 정말정말 운이 좋게도 *해돋이 여행 이벤트에 당첨이 됐다. 호주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할 한 해이니 의미있게 시작하고 싶다는 사연으로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높은 경..E20_다채로운 바르셀로나
- EPISODE 20 - 다채로운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가우디로 가장 유명한 도시이지만 가우디를 빼더라도 보고 즐길 게 많은 곳이다. 무엇보다 바르셀로나는 항구 도시라 중심가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도 있고, 맛있는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도 있다. 카탈루냐 광장은 언제나 공기 반, 비둘기 반이었다. 우리 나라는 대부분 사람들이 비둘기를 싫어하는데 유럽 사람들은 왜 이렇게 새를 좋아하는건지... 먹이도 주고 어깨에 앉히기도 하고 몰고 다니고.. 애들은 특히 비둘기랑 놀아주느라 정신이 없었다. -나는 이 비둘기들을 피해다니느라 정신이 없었다.- 광장 안에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좀 하고 싶었는데 비둘기가 모든 곳을 점령해버려서 주변만 맴맴 맴돌 뿐이었다. :( 숙소에서 멀지 ..E04_교토에서 11월의 단풍놀이를
- EPISODE 04 - 교토에서 11월의 단풍놀이를 11월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기대했던 것은 단연 단풍! 한국에서도 해보지 못한 단풍놀이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매우 컸다. 그치만... 매우매우 기대했던 일본의 단풍 명소 에이칸도에는 가지 못했다. 11월 한 달 간은 단풍이 너-무 예뻐서 입장료도 1,000엔이나 하는 곳이라 엄청 기대했었는데.. 아쉽게도 교토의 해는 너무 빨리 저물었다. 그렇게나 기대했던 에이칸도에는 가지 못했지만 교토 여행 중 만난 단풍은 충분히 아름다웠다. :D 11월 단풍 시즌, 일요일의 교토는 관광객들로 북적북적했다. 그리고 그 많은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한 관광 상품들 또한 많았다. 대표적인 것이 인력거투어인데, 한 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비싸기..호주 워홀 준비 05_워킹홀리데이 비자 발급!
[호주 워킹홀리데이 준비 05] 워킹홀리데이 비자 발급! 드디어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 받았다! 원래는 10월 쯤 여유롭게 비자를 발급 받으려고 했으나 남자친구가 부모님께 허락 받는걸 주춤주춤 하는 바람에 *항공권 예약 보다도 늦어졌다. -사실 항공권을 생각보다 이르게 충동구매 한 경향이 있지만- 이제와서 후회해서 무엇 하겠느냐만, 비자 발급은 계획했던 10월에 했어야만 했다. 11월 중순,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 발급과 관련하여 변동 사항이 생겼는데 이 때문에 비자 발급에 거금 10만... 원을 더 지출하게 됐다. -아아, 인생은 타이밍!- 신체검사 요건 변경 안내 (2015년 11월 20일부터) 주한 호주대사관 공지사항 : http://southkorea.embassy.gov.au/seolko.._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12월 티스토리 초대장이 생겼어요 :D 앞으로 좋은 글 많이많이 포스팅 해주실 블로거분들에게 이 초대장을 나눠드리려고 합니다. 광고, 스팸성 블로그의 개설을 방지하고, 이 초대장이 정말로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아래와 같이 초대장을 배포하려 합니다. * 방명록 또는 댓글에 개설할 블로그의 주제와 간단한 소개, 초대장을 받을 이메일 주소를 비밀글로 남겨주세요. * '초대장 주세요'와 같은 성의없는 방명록/댓글의 경우 확인 후 바로 삭제하며 초대장 또한 보내드리지 않습니다.* 초대장 발송 이후 2주 이내에 블로그가 개설되지 않으면 초대장을 회수합니다. 제 블로그가 '여행'을 테마로 하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실 분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블로그 개설 후 지속적으..E19_루브르, 못다한 이야기
- EPISODE 19 - 루브르, 못다한 이야기 지난 에피소드에서도 계속 언급했지만 루브르 박물관은 정~말 거대하다. "그래봤자 박물관인데 커봐야 얼마나 크겠어"라는 생각은 저 멀리 우주 밖으로... *모나리자를 중심으로 한 지난 에피소드에 이은 두 번째 루브르 이야기. 이 넓은 박물관에서 날 가장 놀라게 한 것은 화가들이었다. 중학교 시절 이후로는 잡아본 기억이 없는 붓을 들고 유명 작품들을 똑같이 그리고 있는 화가들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더 놀라운 건 이런 화가 분들이 넓디 넓은 박물관 곳곳에 있었다는 것. 너무 신기해서 실제로 그리고 있는게 맞는지 한참을 구경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천장도 예술이었다. 바티칸 박물관의 천장 보다는 덜했지만 역시 놀랍기만 했다. -바티칸 박물관은 천장만 보고 다녀..맛집_베나레스 성신여대점
[돈암동 자취생의 동네 리뷰]성신여대 맛집 / 성신여대 인도커리 / 돈암동 맛집 베나레스 학교 열심히 다니던 시절 안암에서 자주 먹었던 인도 커리, 베나레스!드디어 성신여대에도 생겼다 XD 안암역 참살이길에 본점을 둔 베나레스는 1인 1커리를 주문하면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밥은 당연히 리필 가능하고, 커리도 리필이 가능하니 배고플 때 가면 핵이득!-한참 성장기였던 대학교 2학년 때 여자 셋이 가서 다섯 번을 리필해 먹은 적이 있다. 꿀꿀- 예전에는 없었는데 요즘은 요일별로 '오늘의 커리'가 있어 저렴하게도 즐길 수 있다.물론 오늘의 커리도 1인 1메뉴로 주문하면 무한 리필이 가능!이 날은 월요일이어서 오늘의 커리인 치킨 빈달루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다.-[참고] 원래 가격은 8,000원~10,000원으..E18_그대 이름은 모나리자!
- EPISODE 18 - 그대 이름은 모나리자! 프랑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세계적인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Le musée du Louvre, Louvre Museum)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학창시절 미술 시간을 가장 싫어했던 나지만 그럼에도 이 곳에는 꼭 가야할 것 같았다. -수행평가는 C등급, 성적은 8등급 이상을 받아본 적 없는 나에게만큼은 최악의.. 과목..- 미술에 아무 뜻이 없는 내가 이 곳에 12유로라는 거금을 내고 들어간 것은 '모나리자'를 보기 위함이었다. 무식해보일지 모르지만 여행 전의 나는 모나리자만 알고 루브르에 입장했다. 세계적인 박물관답게 아침 일찍 왔음에도 줄이 어마어마했다. 그나마 지하로 와서 줄이 적은 편이었고, 유리 피라미드가 보이는 정문으로의 입장줄은 이..성북 유러피안 크리스마스 마켓 (부제: 미카엘 쉐프를 만나다!)
- 짧고 굵은 서울 나들이 - 성북 유러피안 크리스마스 마켓 (부제: 미카엘 쉐프를 만나다!) 집에서 멀지 않은 한성대입구 근처에서 "성북 유러피안 크리스마스 마켓"이란걸 하길래 주말에 다녀왔다. 성신여대역 주변에 살지만 한성대입구까지는 성북천 따라 걸어서 20분이면 충!분! 미리 크리스마스를 느끼기 위해 축축 늘어지는 추운 토요일에 무거운 몸을 일으켰다. 오후 2시 쯤 도착했는데 이 좁은 공간에 사람이 바글바글...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나온 것 같았다. 유러피안 크리스마스 마켓은 분수대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중심으로 각 국의 부스들이 둘러싸고 있는 모양이었다. 중간중간 스탠딩 테이블도 있고, 무엇보다 곳곳에 쓰레기통이 있어서 좋았다. 또 트리가 있는 곳은 원래 분수가 있는 곳-그래서 이름이 분수마..E03_달도 건너가는 교토 도게츠교(渡月橋)
- EPISODE 03 - 달도 건너가는 교토 도게츠교(渡月橋) 3박 4일 오사카를 중심으로한 여행이었지만 사실 가장 기대한 곳은 오사카가 아닌 교토였다. 오사카가 도시적인 느낌이라면 교토는 왠지 모르게 이름에서부터 더 옛스럽고 자연이 아름다운 느낌이어서(?) 그래서 우리는 짧디 짧은 3박 4일의 일정의 소중한 하루를 교토에 투자했다. 교토 여행의 시작은 한큐 전철을 타면서부터였다. 오사카 시내의 지하철과는 달리 예쁘고 옛스러운 느낌의 이 전철을 타고 칙칙폭폭 달려 우리는 아라시야마(嵐山)역에 도착했다. -여담이지만 한큐 전철의 삐그덕거리는 소리는 묘하게 여자 신음소리 같았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갈수록..- 여행을 준비하면서 교토를 대비해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Hankyu Tourist Pass)'를 ..E02_오사카 살짝 맛보기
- EPISODE 02 - 오사카 살짝 맛보기 오사카 첫째 날, 비행기가 애매한 시간에 도착하는 바람에 모든 게 애매했다. 도착 예정 시간은 분명 오후 4시 55분이었는데, *피치 항공의 빈번한 연착을 나도 피할 수는 없었다. 원래는 오후 6시 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내려놓고 오사카 시내를 구경할 계획이었는데 공항을 빠져나온 시간이 오후 6시였다. 공항 터미널에서 1,060엔짜리 JR선을 타고 우리의 숙소가 위치한 신이마미야역에 내렸을 땐 이미 오후 7시. 뭘 하기에도 안 하기에도 참 애매한 시간이었다. 역시 비행기는 여행지에 아침 일찍 도착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숙소까지 찾아가고, 짐을 내려놓고, 이것저것 살펴보고, 작은 가방도 챙기고... 사소한 일들을 하고 나니 또 훌쩍 한 시간이 다 가고 있었..E01_악명 높은 피치항공 신명나게 타려다 악몽 꾼 이야기
- EPISODE 01 - 악명 높은 피치항공 신명나게 타려다 악몽 꾼 이야기 피치항공(Peach Aviation)은 최근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LCC)이다. 이번에 3박 4일동안 오사카를 여행할 기회가 생겨 저렴한 피치항공을 이용했다. -언제나 가난한 나같은 여행자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은 꿈도 못 꾼다. 하하- 가격이 정말, 놀라울만큼 저렴했다. 항공료 총 386,600원! 왕복 2인 요금이 총 합쳐서 약 40만 원! 왕복 20만 원이면 오사카에 신나게 다녀올 수 있다. 심지어 항공료 30만 원을 회사에서 지원 받아 사실 항공료에는 4만 원도 쓰지 않았다. -여름 성수기 우수 인턴이라고 항공료 30만 원을 탔다. 눈누난나 XD- 지원 받은 30만 원을 나홀로 ..E17_엄마를 부탁해, 피에타
- EPISODE 17 - 엄마를 부탁해, 피에타 이탈리아 로마 여행, 그 시작은 바티칸이었다. 새로운 땅에 도착한 시간은 이미 어둠이 깊게 내려앉은 밤. 어제에서 오늘로 넘어가는 무서운 시간이었다. 다행히 그 위험하다는 로마에서의 도착 첫 날을 아무 일 없이 넘기고. 두근거림과 시차로 밤잠을 설친 진짜 여행의 첫 날, 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 중 하나인 바티칸으로 향했다. 약 한 달 동안의 여행 기간 중 가장 에너지가 넘쳤던 첫 날! 설레는 마음에 새벽이 되어서야 겨우 잠이 들었지만 새벽 같이 일어나 가벼운 발걸음으로 도착한 성 베드로 대성당 여행 전 알아본 바에 의하면 이 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광장을 꽉 채우는 줄을 서야한댔는데 이른 아침인데다 비까지 와서 사람이 별로 없었다. 덕분에 줄을 설..호주 워홀 준비 04_호주 유학박람회 (부제: 블레어를 만나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준비 04] 호주 유학박람회 (부제: 블레어를 만나다!) 얼마 전에 인터넷을 헤엄쳐 다니다가 우연히 호주 대사관에서 주최하는 '호주대사관 유학박람회'가 열린다는 것을 보았다. 호주에 유학을 가는 것은 아니지만 프로그램 중에 워킹홀리데이에 관련한 내용도 있길래 주말에 다녀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로..였다. 네이버에 '호주 유학박람회'로 검색하면 굉장히 많은 박람회가 검색되는데 아무래도 대사관에서 주최하는 이 박람회가 가장 괜찮아보였다. -다른 박람회들은 다 유학원들에서 주최하는 것 같았다. 결국엔 광고일 게 뻔하니..- 게다가 워킹홀리데이에 관한 내용도 다룬다 하고, 호주 출신 방송인 *블레어*도 온다길래 주저없이 사전 등록을 했다. 사전 등록한 주소지로 이렇게 우편물도 보내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