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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깟바 여행: 산벌레와 함께 깟바 국립공원(Cat Ba National Park) 하이킹
[땀 폭발 고생 폭발 베트남 여름휴가]-EPISODE 07-산벌레와 함께 깟바 국립공원(Cat Ba National Park) 하이킹 기대했던 *몽키 아일랜드(Monkey Island)에 가지 못하고 깟바섬 이곳저곳을 정처없이 배회하던 우리 커플.. 여기서 뭘해야 잘 놀았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던 중, 길가에 줄지어 세워진 오토바이들이 눈에 들어왔다. 오토바이를 빌려서 타고 다니면 관광객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악덕 상인들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깟바를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오토바이 운전이 문제였다. 나는 면허가 없었고, 남자친구는 혹시 몰라 국제면허증을 챙겨오긴 했는데.. *호주에서 뺑소니를 당한 이력이 있는 남자친구의 운전실력을 믿을 수가 없었다. 뭐 그 후로 운전이 늘기는 했다만, 오토..베트남 깟바 여행: 닿을 수 없는 몽키 아일랜드.. 대신 깟바 해변(Cat ba Beach)
[땀 폭발 고생 폭발 베트남 여름휴가]-EPISODE 06-닿을 수 없는 몽키 아일랜드.. 대신 깟바 해변(Cat ba Beach) *깟바에 도착한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는 깟바 주변의 작은 섬, 몽키 아일랜드(Monkey Island)였다. 깟바에서 약 2.5km 떨어져 있는 작은 섬, 몽키 아일랜드는 신서유기 베트남편의 주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 여행 전 신서유기를 보면서 그 풍경에 반해 이번 베트남 여행을 통해 꼭! 직접 가보고 싶었다. 곳곳에 원숭이들이 돌아다니고 힘들지만 그만큼 아름답다는 등산로,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해변 풍경까지! 고루 갖춘 지상낙원 몽키 아일랜드에 갈 생각에 한껏 들뜬 마음으로 *숙소를 나섰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트래킹과 카누가 포함된 단체 투어를 통해 몽키 아일랜드를 여행..베트남 깟바 여행: 하이퐁에서 깟바로~ 깟바섬 여행 시작!
[땀 폭발 고생 폭발 베트남 여름휴가] -EPISODE 05- 하이퐁에서 깟바로~ 깟바섬 여행 시작! 처음하는 동남아 여행에 꽤나 충격적이었던-그만큼 또 재미있었던- *하이퐁(Hải Phòng)에서의 하룻밤을 무사히 보내고.. 여행 둘째날의 이른 아침, 우리는 짐을 끌고 나와 깟바(Cát Bà)행 페리를 탈 수 있는 벤 빈(Bến Bính) 선착장으로 향했다. -[참고] 베트남어로 벤(Bến)이 '선착장'을 뜻하므로 '빈 선착장'이 올바른 표현이라고 한다. 편의상 구글의 표기법을 따라 벤 빈 선착장으로 표기.- 우리는 처음부터 깟바에 갈 계획을 가지고 벤 빈 선착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숙소를 잡은 덕분에 선착장까지 걸어갈 수 있었다. -10분도 안 되는 거리인데 땀 폭발한게 함정- 또 전날 *하이퐁 곳..기타큐슈 2박3일: 일본여행 마지막 만찬 (Feat. 로손 편의점 음식)
[십년지기들과 기타큐슈로 떠난 쩐다투어] -EPISODE 14- 일본여행 마지막 만찬 (Feat. 로손 편의점 음식) 어김없이 찾아온 여행의 마지막 밤.. *폭풍쇼핑 후 몸도 마음도 -특히 봉다리를 지탱하던 손가락이- 매우 지친 상태였지만 마지막 밤을 그냥 보낼 수는 없었다. 쌓인 피로는 다음날 비행기에서 풀기로 하고 우리는 두 팀으로 나눠 뜨거운 마지막 밤(?)을 준비했다. 한 팀은 로손 편의점 털어오기, 한 팀은 쾌적하게 야식을 즐길 수 있도록 *숙소 정리하기! 공금을 가진 나는 윤공무원씨와 함께 로손 편의점으로 향했다.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낮에 왔을 때보다 물건이 적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이것저것 맛있어 보이는 것들로 장바구니를 차곡차곡 채워나갔다. 야식에 빠질 수 없는 라면과 유명하다는 롤..기타큐슈 2박3일: 폭풍쇼핑! 고쿠라(小倉駅)를 털어보자 (부제: 엔화털이)
[십년지기들과 기타큐슈로 떠난 쩐다투어] -EPISODE 13- 폭풍쇼핑! 고쿠라(小倉駅)를 털어보자 (부제: 엔화털이) 비 내리는 여행 2일차의 오후, 우리는 시모노세키를 벗어나 기타큐슈의 중심지인 고쿠라(小倉駅)로 향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쇼핑'을 하러 고쿠라에 갔다. 여행 전 우리는 계획을 함께 세우기 위해 구글 공유지도를 활용했다. 각자 틈틈이 기타큐슈 여행을 알아보다 가고 싶은 곳이 생기면 간단한 설명을 곁들여 지도에 표시해두기로 약속한 것이다. 하지만 대학교의 조별과제가 그렇듯(?) '기타큐슈 여행 지도 만들기'에는 대장인 나와 시간 많은 강백수씨만이 참여하였다. 이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지도 위에 찍혀져 가는 점들을 보며 친구 강백수씨의 여행 목적을 파악하게 되었다. "통장으로 텅~장 만들기..기타큐슈 2박3일: 분위기 좋은 감성 카페. 커피하우스 유니크(Coffee House UNIQUE)
[십년지기들과 기타큐슈로 떠난 쩐다투어] -EPISODE 12- 분위기 좋은 감성 카페. 커피하우스 유니크(Coffee House UNIQUE) 누가 그랬다. 여행의 8할은 날씨라고.. 불행하게도 우리의 2박3일 여행 중 반절은 비가 내렸다. 비는 기분 나쁘지 않게 부슬부슬 내리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돌변해 세찬 바람과 함께 우르르 쏟아지기도 했다. *가라토시장에서 맛나는 초밥으로 배를 채운 우리는 목적지를 잃고 헤맸다. 이제 겨우 오후 12시를 넘겼을 뿐인데 내리는 비를 보고 있자니 힘이 빠졌다. 어제처럼 날이 좋았더라면 무작정 걷기라도 했을텐데. 이런 날씨에 마냥 걸었다가는 일본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될 것이 뻔했다. 이 상황에서 쩐다투어의 대장인 내가 내린 결론은, "어제 싸돌아다니면서 발견한, 왠..베트남 하이퐁 여행: 클래식 호앙 롱(Classic Hoang Long) 호텔 후기
[땀 폭발 고생 폭발 베트남 여름휴가]-EPISODE 04-클래식 호앙 롱(Classic Hoang Long) 호텔 후기 돈이 없어 여행 때마다 게스트하우스나 저렴한 에어비앤비에서 머무르던 우리 커플.. 물가 싼 베트남에 여행에서야 드디어! 3성급 호텔을 경험해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이퐁에서 하룻밤을 지낸 곳은 중심지에서 가까운 클래식 호앙 롱(Classic Hoang Long) 호텔.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본 베트남, 특히 하이퐁의 호텔들은 대부분 매우 저렴했지만 후기가 썩.. 좋지 않았다. 후기들이 워낙 천차만별이어서 고르는데 꽤 오래 걸렸던 것 같다. 고심 끝에 선택한 클래식 호앙 롱 호텔은 위치도 중심지에서 가깝고, 후기도 다른 곳들에 비해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가격이 매우 저렴했다. 더블룸..베트남 하이퐁 여행: 배틀트립 누들투어의 그 맛집! Quan Ba cu
[땀 폭발 고생 폭발 베트남 여름휴가] -EPISODE 03- 배틀트립 누들투어의 그 맛집! Quan Ba cu 끊임없는 오토바이 행렬처럼 끊임없는 문화 충격을 받으며 베트남 하이퐁 시내를 싸돌아다니다 보니 슬슬 배가 고파졌다. 동남아에서는 싸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이 진리라 하였거늘, 음식 위생에 까다로운 철학을 가진 남자친구는 거들떠도 보지 않았다. '그래도 한 번 쯤은 먹어봐도 되지 않을까?'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먹고 싶으면 먹어. 나는 옆에서 지켜볼게...' 그리하여 우리는 그럴싸한 음식점을 찾아다니느라 또 한 번-처음이 아님. *지난 에피소드 참고- 애를 먹었다. 우리는 그 시각, 사람보다 오토바이가 많은 하이퐁 중심가를 방황하고 있었고 구글 지도로 주변을 탐색하다가 눈에 띄는 곳을 발견했다..기타큐슈 2박3일: 초밥, 어디까지 먹어봤니? - 가라토시장(唐戸市場)
[십년지기들과 기타큐슈로 떠난 쩐다투어] -EPISODE 11- 초밥, 어디까지 먹어봤니? - 가라토시장(唐戸市場) 기타큐슈 여행 둘째날, 쩐다투어는 점심을 해결하게 위해 100엔 초밥으로 유명한 시모노세키의 가라토시장(唐戸市場)으로 향했다. 초밥으로 유명한 일본에서도 특히 더 저렴하고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기에 잔뜩 기대를 머금고~ 출!발! 시모노세키(下関)까지는 전날 아주 *스릴 넘치는(?) 경험을 선사해주었던 페리를 타고 갔다. 이번에도 2층 야외석에 타고 싶었지만 비가 와서 Fail.. 비를 피해 실내석에 자리를 잡고 앉아 안전하게 시모노세키에 도착했다. 토요일 오전 11시. 100엔 초밥 시장이 열리는 주말 점심시간의 가라토시장은 초밥을 노리는 현지인들과 여행객들이 뒤엉켜 북적거렸다. 오락가락하는..기타큐슈 2박3일: 촉촉촉. 비 내리는 모지코의 아침
[십년지기들과 기타큐슈로 떠난 쩐다투어] -EPISODE 10- 촉촉촉. 비 내리는 모지코의 아침 *3만 보를 걸으며 하얗게 불태운 기타큐슈에서의 하루가 지나고.. 꿀잠으로 체력을 충전한 우리는 여행 이틀 째 아침, 활기차게 *숙소를 나섰다. 하지만.. 간밤에 하늘에서 무슨 일이 난건지 전날의 화창하던 날씨는 어디가고 한껏 우울함을 머금은 날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흐려도 좋으니 비만 오지 않길 바랐는데 딱 비가 내리다니. 아무래도 나만 쫓아다니는 비구름이 존재하는 것 같다. 이 날 우리의 첫번째 계획은 모지코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핸드메이드 마켓(Handmade Market)을 구경하는 것이었다. 우리가 모지코에 머무르는 날, 타이밍 좋게 Handmade Days라는 행사가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기타큐슈 2박3일: 모지코에서는 야끼카레가 제맛!
[십년지기들과 기타큐슈로 떠난 쩐다투어]-EPISODE 09-모지코에서는 야끼카레가 제맛! 10여 분을 걸어 빠져나온 *간몬터널. 깊었던 해저터널의 바깥으로는 가로등도 별로 없는 깜깜한 밤거리가 펼쳐졌다. 낯선 어둠에 쫄은 4명의 20대 여성들은 휴대폰 후레쉬에 의존하며 길을 걸었다. 하지만 그 시각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는 어둠이 아니었다. 새벽 4시부터 해가 질 때까지 기타큐슈 곳곳을 쑤시고 다닌 탓에 바닥난 체력.. 그것이 진짜 문제였다. 아린 발바닥과 쑤시는 삭신, 우렁찬 뱃고동 소리를 내는 위장, 그리고 놓아버린 정신줄.. 빨간포션이 시급했다. 어둠 속 바다 건너편에는 방금 전까지 머물렀던 시모노세키의 화려한 야경이 빛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유독 빛나는 *대관람차를 보고 있자니 타보지 못한 ..기타큐슈 2박3일: 하루에 3만 보는 걸어줘야 여행 아니겠니?
[십년지기들과 기타큐슈로 떠난 쩐다투어] -EPISODE 08- 하루에 3만 보는 걸어줘야 여행 아니겠니? 사람들은 모두들 저마다의 여행 스타일을 갖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여행,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힐링하는 여행,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는 여행 등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여행 스타일 중 내 여행은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에 속한다. 물론 여행 계획 단계에서부터 고생을 추구하는건 아니다. 나도 모르게, 어쩌다보니, 가다보니 고생을 하게되는 것 뿐. 과거 스무살 패기에 젖어 자전거 타고 제주도를 한 바퀴 돌았던 경험, 발이 푹푹 빠지는 *호주 골드코스트의 해변가를 6시간 내내 걸은 경험, *스페인 시체스에서 막차를 놓쳐 추운 새벽 길거리에서 벌벌 떤 경험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요약하자면 '..베트남 하이퐁 여행: 베트남의 민낯, 하이퐁 시내 둘러보기
[땀 폭발 고생 폭발 베트남 여름휴가] -EPISODE 02- 베트남의 민낯, 하이퐁 시내 둘러보기 베트남에 도착하자마자 기대 이상의 습한 더위와 질서라곤 찾아볼 수 없는 풍경에 멘탈이 바스라진 우리 커플... 처음하는 동남아 여행, 처음 마주한 정신없는 상황. 우리에게는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택시에서 내려 *숙소에 도착한 우리는 짐을 내려놓은 뒤 털레털레 밖으로 나왔다. 천천히 동네를 걸으며 우리를 둘러싼 낯선 풍경에 익숙해지기 위함이었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내 눈에 들어온 베트남은 아득한 기억 속 시골 풍경을 떠올리게 했다. 더위를 쫓기 위해 활짝 열어놓은 문과 그 앞 계단에 걸터앉아 이웃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혹은 낡은 선풍기가 힘없이 돌아가는 카페, 낮은 의자에 자리를 잡고 얼..기타큐슈 2박3일: 시모노세키 구석구석 인생샷을 찰칵찰칵
[십년지기들과 기타큐슈로 떠난 쩐다투어] -EPISODE 07- 시모노세키 구석구석 인생샷을 찰칵찰칵 캐리어를 숙소에 데려다놓고 우리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본격 기타큐슈 관광을 시작했다. 첫 목적지는 기타큐슈에서 페리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시모노세키(下関). 복어와 성게로 유명한 항구 도시이자, 국사 교과서에 등장하는 시모노세키 조약으로 익숙한 곳이기도 하다. *숙소에서 15분 여를 걸어 시모노세키로 향하는 페리가 있는 항구에 도착했다. 항구는 푸른 바다 위 시모노세키와 기타큐슈를 잇는 간몬교(関門橋)가 한 눈에 보이는 곳에 있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아래 한적한 곳이었지만 바람만큼은 아주 사나웠다. 소금기 머금은 바닷바람이 어찌나 따귀를 때려대던지, 바람을 피..베트남 하이퐁 여행: 하이퐁 도착, 여름휴가 시작~ (부제: 비엣젯항공 후기)
[땀 폭발 고생 폭발 베트남 여름휴가] -EPISODE 01- 하이퐁 도착, 여름휴가 시작~ (부제: 비엣젯항공 후기) 2개월 간의 인턴 생활-인턴만 벌써 몇 번째인지-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떠난 베트남으로의 여름휴가. 우리의 휴가 일정은 8월 22일 베트남 하이퐁으로 입국해 7일 뒤 29일 하노이에서 출국, 30일 아침 오전 서울에 도착하는 7박 9일의 꽤 긴 일정이었다. 당시 신서유기4 베트남편을 보고 깟바섬(Cat ba Island)에 꽂혀서 조금은 생소한 하이퐁으로 입국을 하게 되었다. -하노이보다 하이퐁으로 입국하는게 훨씬 저렴하다.- 이번에 처음 이용해 본 비엣젯(Vietjet) 항공은 in/out 도시가 다를 경우 한 번에 결제가 되지 않는 관계로 편도로 두 번 예약해야했다. 따라서 카드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