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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 2박3일: 기타큐슈 숙소 추천! 토토로의 에어비앤비 숙소 +에어비앤비 쿠폰 포함
[십년지기들과 기타큐슈로 떠난 쩐다투어] -EPISODE 06- 기타큐슈 숙소 추천! 토토로의 에어비앤비 숙소 +에어비앤비 쿠폰 포함 맛있는 *일본 라멘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드디어 오전 내내 시끄러웠던 짐짝 캐리어를 내려놓을 수 있는 숙소로 향했다. 숙소는 식사를 마친 라멘집과도, 모지코의 중심지인 모지항과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었다. 숙소 찾아가는건 집에서 구글 스트리트뷰로 길을 다 외워 온 강백수씨 덕에 매우매우 수월했다. 한 번도 와보지 않은 낯선 곳을 마치 10년 산 동네처럼 누비는 그녀의 쿨한 뒷태에 반할 뻔.. 맛있는 거 먹고 에너지 완충된 우리는 일본 느낌이 물씬 나는 골목에서도 -나름 20대답게- 깨방정을 부리며 사진을 남겼다. 사실 횡단보도샷(?)으로 유명한 비틀즈의 Abbey R..기타큐슈 2박3일: 기타큐슈 라멘 맛집, 대평산(大平山)
[십년지기들과 기타큐슈로 떠난 쩐다투어] -EPISODE 05- 기타큐슈 라멘 맛집, 대평산(大平山) 강백수씨가 찾아놓았다는 기타큐슈 숨겨진 맛집을 찾아가기 위해 우리 일행은 강백수씨의 뒤를 쫓았다. 첫 해외여행에 들뜬 강백수씨는 여행 전 구글 로드뷰로 기타큐슈 구석구석을 미리 다 가봤다며 막힘없이 우리를 이끌었다. 이번 여행에 대한 친구의 설렘과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알게된 순간이었다. 좌회전 직진 직진 우회전 좌회전, 도착. 길을 다 외워 온 강백수씨 덕에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다. 맛집이 있어야 할 건물이 철근에 둘러싸여 있었던 것.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마침 건물 리모델링 공사중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가게 창문에 얼굴을 대어보았지만 역시나 휴무...기타큐슈 2박3일: 모지코(門司港) 훑어보기
[십년지기들과 기타큐슈로 떠난 쩐다투어] -EPISODE 04- 모지코(門司港) 훑어보기 드디어 첫째날의 여행지인 모지코(門司港)에 도착한 쩐다투어! 비행기 착륙 이후로 가장 설레고 신나는 순간이었다. XD 모지코역에 도착한 시각은 약 12시 반 쯤. 미리 예약해 둔 에어비앤비(Airbnb) 숙소 체크인 가능 시간까지 1시간 반 정도가 남아 동네 구경을 먼저 할 생각이었다. 계획하기로는 체크인 전까지 모지코에 위치한 큐슈 철도 기념관(九州鉄道記念館)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짐도 많고 시간도 애매해 오후로 미루는게 나을 것 같았다. -결국에는 2박3일 내내 가지 못했지만..- 그리하여 이때부터, 계획은 세웠으나 무계획과 다를 바 없는 기타큐슈 여행이 시작되었다. -계획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음을 암시-..기타큐슈 2박3일: 고쿠라(小倉)에서 모지코(門司港)까지
[십년지기들과 기타큐슈로 떠난 쩐다투어] -EPISODE 03- 고쿠라(小倉)에서 모지코(門司港)까지 달달달달. 아스팔트 바닥을 구르며 합창하는 네 대의 캐리어를 질질 끌고 고쿠라역(小倉駅, こくらえき)에 도착했다. 고쿠라역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넓어서 시끄러운 캐리어를 끌고서 한참을 걷고, 에스컬레이터도 두 번이나 타야했다. 생각보다 힘이 드는 길이었음에도 깔깔거리는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뚝뚝 떨어지는 체력보다도 함께하는 여행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 차서 모든게 다 좋게만 느껴졌던 것 같다. 조금 힘들면 어때, 이마저도 너무 재밌는걸! 고쿠라역 관광보다 얼른 숙소에 들어가 시끄럽고 무거운 캐리어를 놓고 나오는 것이 우선이었던 우리. 그렇지만 눈앞에 나타난 추억 속 철이와 메텔을 그냥 지나칠..기타큐슈 2박3일: 진에어 타고 기타큐슈로~!
[십년지기들과 기타큐슈로 떠난 쩐다투어] -EPISODE 02- 진에어 타고 기타큐슈로~! 전쟁 같았던 마지막 학기의 중간고사 후.. 손꼽아 기다렸던 기타큐슈 여행일이 다가왔다. 토요일 아침 비행기였기 때문에 전날 밤 동행하는 친구들을 우리 집에 불러모아 우리들의 첫 해외여행을 기념하는 전야제(?)를 즐겼다. 하지만 이건 단지 포장일 뿐, 실상은 당일날 제 시간에 맞춰 나오지 못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예방책이었다. 덕분에 걱정했던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만 밤새 좁은 침대에 몸을 구겨넣고 있었던 탓에 이른 아침부터 아주 찌뿌둥했다. 으슬으슬 추위가 느껴지는 10월의 새벽. 끝내 깊은 잠을 자지 못한 채 눈을 떠 제일 먼저 화장실로 기어가 일본으로 떠날 준비를 시작했다.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눈을 ..호주 워홀 정착 첫 단계: 쉐어하우스 구하는 방법 및 꿀팁
[호주 워킹홀리데이 유용 정보] 호주 워홀 정착 첫 단계: 쉐어하우스 구하는 방법 및 꿀팁 호주 생활을 준비하면서 많은 예비 워홀러들이 가장 걱정하는 '집(또는 쉐어하우스) 구하기'. 어느 지역이 안전한지, 금액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어디서 어떻게 방을 구해야 하는지 등. 정보를 얻기가 힘들어 호주에 도착해 길거리 노숙을 하지는 않을까 불안해하기 일쑤다. 이러한 불안감을 조금 덜어주고자, 예비 워홀러 또는 갓 호주에 도착한 초보 워홀러들을 위해 쉐어하우스 구하는 방법, 관련 정보 등 직접 겪으면서 체득한 꿀팁들을 공유하려고 한다. 1. 초기 숙박은 어디가 좋을까? 초기 숙박은 떨리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호주에 도착한 당일부터 정착할 쉐어하우스를 찾기 전까지 잠시 지낼 곳을 의미한다. 크게 1) 백..E15_빗방울 뚝뚝 아쉬움 뚝뚝, 마지막 여행지 오사카성
- EPISODE 15 -빗방울 뚝뚝 아쉬움 뚝뚝, 마지막 여행지 오사카성 3박 4일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 4일차.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출발 시간이 늦은 덕분에 여행 마지막날에도 비교적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하지만 예상치 못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날씨... 어제 같았으면 화창했을 시간, 오늘의 하늘은 곧 울음을 터뜨릴 것처럼 울상이었다.해를 가려버린 먹구름 군단과 뿌연 안개는 내 마음까지 울적하게 만들었다. 오사카 주유패스 뽕을 뽑기 위해 방문한 마지막 여행지, 오사카성 역시 먹구름과 안개에 가려져 있었다.침침한 날씨 때문에 감흥이 덜하긴 했지만 그 크기는 듣던대로 굉장했다.저 멀리서부터 한 눈에 들어오는 천수각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드넓은 정원.과연 오사카의 랜드마크다웠다. 가까운..기타큐슈로 떠난 쩐다투어, 그 여행의 서막
[십년지기들과 기타큐슈로 떠난 쩐다투어] -EPISODE 01- 기타큐슈로 떠난 쩐다투어, 그 여행의 서막 때는 2017년 8월의 어느 날. 단기 인턴 주제에 감히 회사 생활의 지루함 속에서 열심히 놀러갈 궁리만 하던 중 문득 어떤 생각이 스쳤다. "올해(2017년)가 끝나면 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사회인이 될텐데 그럼 더 놀러갈 시간이 없겠지?" 이렇게 시작된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같이 놀러갈 친구들은 더 없겠지? 다들 일하느라 바쁘고.. 어쩌면 애 키우느라 바쁠지도 모르겠구나."하는 생각까지 번져갔다. 그 생각의 연속 끝에 내린 결심이 바로! 쩐다투어. 평소 좁고 깊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나에게는 심심할 때 아무 말이나 던질 수 있는 카톡방이 몇 없는데, 그 중 나와 가장 개소리를 나누..E14_알차게 보낸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저녁
- EPISODE 14 - 알차게 보낸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저녁 눈 깜짝할 새 찾아온 여행의 마지막 저녁. 끝을 향해 달려가는 여행의 시간을 어떻게든 붙잡고 늘어지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오사카를 싸돌아다녔다. *덴포잔에서 출발한 지하철에서 내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오사카의 부엌이라 불리는 구로몬 시장(黒門市場, 쿠로몬 시장). 저렴하고 맛 좋은 먹거리들이 많다기에 마지막 밤을 즐기기 위한 에너지를 충전할 곳으로 선택했다. 듣던대로 다양한 식료품을 파는 가게들과 먹거리를 파는 식당들이 정~말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었다. 유명한 맛집이라도 미리 알아보고 왔다면 좋았으련만.. '배고플 시간에 가면 뭔들 안 맛있겠냐'는 생각으로 온 우리는 그만 선택장애의 늪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시장을 돌고 돌..E13_덴포잔(天保山), 아름다운 항구를 배경으로 관람차 타기
- EPISODE 13 -덴포잔(天保山), 아름다운 항구를 배경으로 관람차 타기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오사카 시내를 뚜벅뚜벅 걸으며 구경하다배가 살짝 출출해질 때 쯤 오사카 주유패스에 포함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관람차를 탑승하기 위해 덴포잔(天保山) 지역으로 향했다.-참고로 세계에서 가장 큰 관람차는 영국에 있는 런던 아이(London Eye)이다.- 어디를 가도 깨끗하고 잘 정돈된 느낌이 드는 일본유명 관광지도 아름답고 좋지만, 이렇게 깨끗한 일본 거리를 사람 구경하며 여유롭게 걷는 것도 참 좋았다. 상큼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 출출한 속을 잠시 달래고..이제 지하철 타고 덴포잔으로~ 지하철 오사카코역(大阪港駅)에서 내려 사람들을 따라 5분 정도 걸으니 눈 앞에 거대한 대관람차가 짠! 하고 나타났..E12_밖에서 보아야 아름다운 츠텐카쿠(通天閣)
- EPISODE 12 -밖에서 보아야 아름다운 츠텐카쿠(通天閣) *쿠시카츠로 어느 정도 배를 채운 뒤 신세카이 중심에 위치한 츠텐카쿠(通天閣) 전망대로 향했다. 츠텐카쿠를 중심으로 뻗어나온 거리에 서있자니 일본 만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았다.만화 속 효과음처럼 화려하게 쓰여진 곳곳의 간판들과, 알록달록한 색상, 살짝 촌스러운 스타일의 사람들까지. 모든 것이 일본스러웠다. 츠텐카쿠는 미리 구입해 둔 오사카 주유패스에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어 찾게 되었다.주유패스 책자에서는 오사카의 *에펠탑이라 소개하지만 그 정도로 대단한 곳은 아닌 것 같고.. 그냥 오사카의 유명한 전망대 정도 되겠다.크기도 그렇게 크지 않고, 화려하지도 않고. 다만 타워 모양이 일본답게(?) 묘한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다.금방이라..E11_오사카 맛집 쿠시카츠 잔잔(串かつじゃんじゃん)
- EPISODE 11 -오사카 맛집 쿠시카츠 잔잔 일일 *교토 여행을 마치고 오사카로 돌아온 우리는 다음 날 *츠텐카쿠(通天閣) 전망대에 가기 위해 서둘러 *숙소를 나섰다.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가는 길에 꼬르륵거리는 배부터 진정시키기로 했다.심사숙고 끝에 정해진 메뉴는 일본의 부엌이라 불리는 오사카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쿠시카츠(串かつ)!츠텐카쿠로 가는 길에 위치한 유명 쿠시카츠 체인점, 쿠시카츠 잔잔(串かつじゃんじゃん)에서 한 끼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듣던대로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서 고르기가 힘들었다..부족하게나마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있었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고르는데 하루 다 버릴 뻔. 남자친구와 각자 취향대로 5개 씩, 총 10개를 골라 주문했다.소세지, 연근, 메추리알, 고구마, ..시드니 여행 END: 시드니, 못다한 이야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END] 시드니, 못다한 이야기 호주의 문화 수도-실제 수도는 캔버라(Canberra)-, 시드니에서 보낸 5일은 1년 간 차곡차곡 쌓아온 호주에서의 추억을 정리하기에 딱 좋은 시간이었다. 아마도 평생 기억에 남을 호주의 광활한 자연과, 여러 사람들이 섞인 시끄러운 도시가 공존하는 시드니. 이곳에서 우리는 또다른 예쁜 추억을 쌓음과 동시에 아쉬운 마음으로 다가오는 이별을 준비했다. 약 1년동안 퀸즐랜드(Queensland) 사람으로 살아온 우리에게 시드니는 상당히 이국적인 느낌이었다. 스탠소프는 물론이고 브리즈번에서도 본 적 없는 유럽풍의 고급스런 건물들이 즐비한 시드니의 첫 인상에 우리는 호주 촌놈 마냥 두리번거리기 바빴다. 언젠가 호주 사람들은 브리즈번 출신도..알수록 매력적인 신비한 춘천여행: 춘천 바베큐 맛집 Garage BBQ (가라지 바베큐)
- 알수록 매력적인 신비한 춘천여행 -춘천 바베큐 맛집 Garage BBQ (가라지 바베큐) *소양강 스카이워크부터 *구봉산 카페거리까지, 춘천 곳곳을 싸돌아다녔던 우리 삼남매의 하루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마지막까지 춘천스럽게 *닭갈비 섭취로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점심에 먹었는데 왜 또 먹냐는 동생들의 투덜거림을 이기지 못했다. 그럼 너희들이 맛집을 알아보라 했더니 폭풍 검색을 시전, 최근에 인기가 좋다는 한 바베큐 가게에 갈 것을 제안해왔다. 결제 의무를 지닌 나는 가격이 부담스러웠지만, 이번에도 2:1의 상황이 되어 어쩔 수 없이... 끌려가듯 춘천 시내에 위치한 바베큐 가게로 향했다. 지도는 우리를 아파트 골목 사이, 트렌디한 느낌의 가게들이 늘어선 곳으로 인도했다. 전주에 있는 남부시장 청년몰과 비..알수록 매력적인 신비한 춘천여행: 춘천에서 만난 산토리니
- 알수록 매력적인 신비한 춘천여행 - 춘천에서 만난 산토리니 닭갈비, 막국수, 소양강까지 전통적인 춘천의 대표 주자들을 모두 섭렵한 우리는 춘천의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를 찾아 떠났다. 큰 맘 먹고 택시를 잡은 우리의 목적지는 바로, 구봉산 전망대 카페거리에 위치한 곳 중 가장 예쁘다는 춘천 산토리니 카페! 카페와 레스토랑이 함께 운영 중인 춘천 산토리니 건물은 생각보다 훨씬 컸다. 하지만 산토리니하면 딱 떠오르는 파랑파랑한 느낌이 아닌, 주황색 지붕 덮힌 유럽 스타일의 건물이어서 처음에는 잘 찾아온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카페 이름이 커다랗게 쓰여 있어서 방황하지는 않았지만, 바깥 건물도 이름에 맞게 파랑파랑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산토리니 간접 체험을 기대하며 주황 지붕 건물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