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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록 매력적인 신비한 춘천여행: 소양강 댐
- 알수록 매력적인 신비한 춘천여행 -소양강 댐 *춘천의 명물 닭갈비와 막국수를 클리어 하고 원활한 소화를 위해 소양강 댐 정상으로 향했다. 뚜벅이인 우리 삼남매는 버스 안내 전광판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한참동안 기다림의 시간을 보낸 후에야 댐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동생들과 함께여서 작은 것 하나에도 빵빵 터지느라 지루한 줄 몰랐지만, 옛날에는 정말 도착 알림도 없이 답답해서 어찌 기다렸을까 싶다. 소양강 댐 정상 정류장에 내리니 먼저 넓은 광장과 그 중심에 서있는 탑이 보였다. 그리고 그 뒤에는.. 기대보다 훨씬 멋진 풍경이! 시원하게 탁 트인 시야는 뜨겁고 습한 여름 날씨를 잊게 만들었다. 날씨가 쨍했으면 더 멋졌을텐데. 하늘이 청명한 가을에 오면 알록달록하니 더 예쁠 것 같다. 물론..시드니 여행 D+5: 시드니의 랜드마크 오페라하우스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5] 시드니의 랜드마크 오페라하우스 시드니의 랜드마크이자 코알라, 캥거루와 함께 호주를 대표하는 오페라하우스(Opera House). 우리가 호주 워홀 종료를 앞두고 소중한 시간을 내어 브리즈번에서 시드니까지 날아온 건 사실 오페라하우스를 보기 위함이었다. 호주까지 왔는데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기념사진 한 장은 남겨야하지 않겠냐며. 우리는 그렇게 부루마블 속에서나 보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직접 보게 되었다. 제목에는 시드니 여행 5일차라고 적었지만 사실 오페라하우스를 처음 본 건 3일차 때. *시드니 피쉬 마켓(Sydney Fish Market)에서 배를 채운 뒤 *타워 아이(Tower Eye)로 향하는 길에 잠시 들러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릿지(Habour ..시드니 여행 D+4: 마담 투소에서 세계 유명인들을 만나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4]마담 투소에서 세계 유명인들을 만나다! 시원하게 내리는 비처럼 계획했던 시드니 *페리 여행을 시원하게 말아 먹고(?) 우리는 비를 피해 실내로 도망쳤다. 페리 여행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아쉬움에 흠뻑 젖은 채 뛰어 들어간 곳은 시드니 달링 하버(Sydney Darling Harbour)에 위치한 마담 투소(Madame Tussauds) 박물관. -일명 밀랍인형 전시관- 여러 매체를 통해 보고 들은 것-예를 들면 홍콩 마담 투소에 수지가 있다던가-이 많아 처음 방문임에도 낯설지는 않았다. 사실 구입해 둔 시드니 관광 패스에 포함되어 있기에 별 기대없이 방문했는데 예상 외로 재밌어서 깜짝 놀랐다. 비 피할 겸 잠시 시간 때우러 들른 곳에서 한참을 머무르며 사진..시드니 여행 D+4: 페리 타고 비 내리는 시드니 한 바퀴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4] 페리 타고 비 내리는 시드니 한 바퀴 시드니 여행을 앞두고 우리는 시드니 대표 3개 관광지 입장권과 Hop On Hop Off 페리 탑승권(Sydney Harbour Hop On Hop Off Ferry Pass)을 포함한 티켓을 미리 구입해놓았다. -[참고] 시드니 동물원/수족관/타워 아이/맨리 수족관/마담 투소 5개 관광지 중 3개 입장권과 2 Days Sydney Harbour Hop On Hop Off Ferry(Captain Cook Cruises) 포함 $85 (한화 약 75,000원. *Experience OZ 이용- 시드니 여행 4일 차, 드디어 아껴두었던 페리 탑승권을 사용해 시드니 곳곳을 구경하기로 했다. 페리로 갈 수 있는 곳은 관광객..가을축제의 꽃, 정읍 구절초축제 꽃밭으로~
- 길고 굵은 추석연휴 가족나들이- 가을축제의 꽃! 정읍 구절초축제 꽃밭으로~ 기나긴 추석연휴를 맞아 오래간만에 만난 반가운 가족들과 함께 가을꽃이 만발한 정읍 옥정호구절초축제에 다녀왔다. 큰집이 위치한 전주에서 구절초축제가 열리는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까지 차로 약 1시간 정도 걸렸다. 대중교통으로 여행하는 뚜벅이 여행자인 나에게 머나먼(?) 정읍에서 열리는 구절초축제는 생소했다. 시골에서 열리는 작은 꽃축제 정도로만 생각했거늘.. 알고보니 나만 모르는 아주 유명한 축제였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벌써 12회를 맞아 역사가 깊은데다 대한민국 가을축제 베스트 5위 안에 든다고. 그래서인지 우리가 축제장을 찾은 이른 점심시간에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차들로 입구가 북적북적했다. 주차장에 들어가는데만 ..시드니 여행 D+3: 시드니를 한 눈에! 시드니 타워 아이(Sydney Tower Eye)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3] 시드니를 한 눈에! 시드니 타워 아이(Sydney Tower Eye) *시드니 피쉬 마켓(Sydney Fish Market)에서 짭쪼름한 해산물로 배를 채우고 난 뒤, 우리는 시드니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시드니 타워(Sydney Tower)로 향했다. 야경을 보기 위해 가는 곳인데 해가 지기까지는 아직 한~참 남아서 피쉬 마켓에서부터 시드니 타워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도보로 30분 정도 소요- 사진 속 건물이 바로 한국의 남산타워-이제는 N서울타워가 되어버린-와 비슷한 시드니 타워. 꼭대기의 전망대는 시드니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라해서 타워 아이(Sydney Tower Eye)라고 불린다. 사진처럼 날씨가 맑았으면 좋았으련만. 안타깝게도 사진 속..알수록 매력적인 신비한 춘천여행: 춘천하면 닭갈비!
- 알수록 매력적인 신비한 춘천여행 - 춘천하면 닭갈비!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한 바퀴 슥 돌고나서, 굶주린 동생들을 이끌고 춘천 닭갈비를 먹으러 갔다. "춘천 하면 닭갈비, 닭갈비 하면 춘천!"이라는 말처럼 곳곳에 정말 많은 닭갈비집들이 있었다. 당장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서 뭐라도 주워먹고 싶을 정도로 배가 고팠지만, 동생들을 데리고 멀리까지 왔으니 이왕이면 서울에서는 못 먹는 맛있는 닭갈비를 먹어보고 싶었다. 오랜 검색 끝에 춘천에서도 손꼽히는 닭갈비 맛집 중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으로 결!정! 우리의 선택을 받은 "항아리닭갈비막국수"까지는 소양강 스카이워크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약 20여 분을 달려가야 했다. 꽤 먼 거리였지만 어차피 다음 목적지인 소양강 댐 정상 가는 길이라 나쁘지..알수록 매력적인 신비한 춘천여행: 소양강 스카이워크
- 알수록 매력적인 신비한 춘천여행 - 소양강 스카이워크 후덥지근한 8월의 어느 주말, 각자의 일로 바쁜 사촌동생들과 겨우 시간을 맞춰 춘천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춘천여행은 늦은 아침 용산역에서 ITX 청춘열차에 탑승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급하게 예매하는 바람에 ITX 청춘열차의 자랑(?)인 2층석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기차 여행 분위기를 내기에는 충분했다. 마주보고 앉아서 싸온 간식을 나눠먹고, 도시와 멀어지는 바깥 풍경과 차내 복도를 지나다니는 추억의 간식차를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춘천역에 도착! '춘천에 도착하면 서울과는 다른 맑은 공기와 푸른 냄새가 반겨주겠지' 하는 기대와는 달리.. 덥고 습한 공기와 회색빛의 우중충한 날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리자마자 에어컨 빵빵하던 기차 안이 그리워지..시드니 여행 D+3: 맛있는 바다 냄새 가득한 시드니 피쉬 마켓(Sydney Fish Market)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3]맛있는 바다 냄새 가득한 시드니 피쉬 마켓(Sydney Fish Market) 넓디 넓은 *시드니 수족관(SEA LIFE Sydney Aquarium) 구경을 마치고 나왔을 땐, 꾸리꾸리하던 회색 하늘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푸른색으로 바뀌어있었다. 호주의 상징인 청명한 하늘 아래, 호주를 대표하는 도시 시드니 한복판에서 우리는... 배가 고팠다. 아침 9시 반. 수족관 문이 열자마자 입장해 다시 밖으로 나온 때는 4시간이 훌쩍 지난 오후 1시 즈음. 수족관을 나와 주변 레스토랑으로부터 퍼져 나오는 향기로운 음식 냄새를 맡고, 도란도란 모여 맛있게 점심 식사를 하는 사람들을 보니 꼬르륵 하던 배꼽시계가 더욱 우렁차게 울려대기 시작했다. 위장을 뒤흔드는..시드니 여행 D+3: 니모와 도리와 핑구를 찾아서! 시드니 수족관(SEA LIFE Sydney Aquarium)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3] 니모와 도리와 핑구를 찾아서! 시드니 수족관(SEA LIFE Sydney Aquarium) 시드니 여행 3일차, 시드니 달링 하버(Sydney Darling Harbour)에 위치한 시드니 수족관(SEA LIFE Sydney Aquarium, 씨라이프 시드니 아쿠아리움)에 방문했다. 실내 구경을 하기 딱! 좋게 마침 날씨도 꾸리꾸리해졌다. *블루마운틴(Blue Mountain)에 갔던 전날 날씨가 이랬으면 시드니한테 실망할 뻔! 점심시간이 지나면 줄이 길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서 버스를 타고 달링 하버에 도착! 촉촉한 아침 바람을 맞으며 버스 정류장에서부터 설렁설렁 걸어 아쿠아리움으로 향했다. 아쿠아리움에 가까워질수록 코끝에 닿는 짭쪼..시드니 여행 D+2: 놀랄만큼 아름다운 동굴, 제놀란 동굴(Jenolan Caves) 투어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2] 놀랄만큼 아름다운 동굴, 제놀란 동굴(Jenolan Caves) 투어 시드니(Sydney)에서 파란색을 담당하고 있는 아름다운 *블루마운틴(Blue Mountain) 구경을 마치고 향한 다음 목적지는 제놀란 동굴(Jenolan Caves). 투어 시작할 때부터 가이드 겸 기사 아저씨께서 "블루마운틴에서 제놀란까지 이 큰 버스를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 하시기에 운전에 대한 자부심이 크신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달리면서 보니 정말 자부심을 가지실만 했다. 산길이다 보니 구불구불한 건 기본이고, 경사도 심하고, 길도 좁고.. 무엇보다 바로 옆이 낭떠러지여서 마치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아주 오랫동안 타는 듯한 느낌이었다. 블루마운틴 돌아다니느라 ..시드니 여행 D+2: 눈부신 푸른빛의 호주 블루마운틴(Blue Mountain) 투어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2] 눈부신 푸른빛의 호주 블루마운틴(Blue Mountain) 투어 시드니(Sydney)에 도착한 *첫 날에는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나와 시티 구경을 하며 보냈다. 분명 같은 호주인데도 브리즈번(Brisbane)과는 분위기가 굉장히 달랐다. 호주를 대표하는 큰 도시인만큼 복잡할 것이라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복잡함에 조금 당황스러웠다. 이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은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3박 4일 뿐. 왠지 시드니 여행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다음 날, 본격적인 시드니 여행이 시작되는 2일차 아침 해가 두둥실 떠올랐다. 우리는 해가 막 떠오른 이른 시간부터 부랴..시드니 여행 D+1: 시드니 도착! (부제: 타이거에어(tigerair) 후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1] 시드니 도착! (부제: 타이거에어(tigerair) 후기) 정든 *브리즈번 시티(Brisbane City)와 작별 인사를 나누고.. 트레인에 몸을 싣고서 도착한 곳은 브리즈번 공항. 여기서부터는 워킹홀리데이가 끝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잠시 접어두고, 시드니(Sydney) 여행에 대한 기대만 갖기로 했다. 여행은 설레어야 제맛이니까! 공항에 도착해 가장 먼저 브리즈번의 교통카드, 고카드(gocard) 환불을 받음으로써 우리의 브리즈번 생활은 진짜 끝이 났다. 1년 전 시티 내 편의점에서 고카드를 살 때 지불한 10달러를 환불 받는 날이 진짜 오다니. 고카드야 그동안 휴대폰 케이스에 갇혀 지내느라 고생 많았어.. 참고로 고카드 환불 받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시드니 여행 D-1: 정든 브리즈번과의 작별 인사
[호주 워킹홀리데이 마무리: 시드니 여행 D-1]정든 브리즈번과의 작별 인사 오지 않을 것 같았던 그 날이 오고야 말았다. 호주에서의 1년, 그 마지막 순간이. 평범한 평일 아침, 이른 시간부터 우리는 짐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전날 밤 쉐어하우스 식구들이 우리를 위해 정성껏 만들어준 꿀맛 닭갈비를 몇 그릇 뚝딱 해치우고, 아쉬움 가득한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늦게 잠든 탓인지 계획보다 늦잠을 자버렸다. 다른 식구들이 출근하기 전 일어나서 마지막 인사도 나누고, 여유롭게 짐 마무리를 할 생각이었는데.. 눈 뜨니 이미 사람들은 다 일을 나가고 덜 정리된 짐들만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애지중지하던 빨빨이를 몇 주 전 팔아버린 탓-귀국세일-에 우리는 브리즈번(Brisbane) 공항에 가기 위해 카 쉐어를 구해..E067_Max Brenner 초콜릿 카페에서의 달달한 오후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67-Max Brenner 초콜릿 카페에서의 달달한 오후 때는 워홀을 마치고 *호주 브리즈번(Brisbane)을 떠나기 하루 전, 곧 떠날 생각에 싱숭생숭 묘한 기분으로 지난 몇 개월 간의 추억이 담긴 브리즈번 곳곳을 휘젓고 다녔다.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곳은 호주에서의 *첫 번째 나들이 장소였던 사우스 뱅크 공원(South Bank Park)! 처음 왔던 1년 전 그 날처럼 공원을 천천히 걸으며 잔잔하게 여유를 즐겼다. 마냥 낯설던 이곳이 이제야 익숙해졌는데 내일이면 떠나야한다니.. 그닥 감성적인 편이 아닌데도 때때로 울컥했다. 울적한 내 마음과는 상반되는 따사로운 햇살에 지친 우리는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사우스 뱅크 공원 내 가장 유명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