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돌아다니며 생긴 이야기 검색 결과, 188
호주 자동차 보험(RACQ)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가입하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유용 정보]호주 자동차 보험(RACQ)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가입하기 보험이란, "재해나 각종 사고 따위가 일어날 경우의 경제적 손해에 대비하여, 공통된 사고의 위협을 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미리 일정한 돈을 함께 적립하여 두었다가 사고를 당한 사람에게 일정 금액을 주어 손해를 보상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출처] 네이버 사전- 사전적 의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재해'나 '각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 즉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해 현재의 돈을 지불하는 것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하기에 앞서 내적 갈등을 겪고는 한다. 집 떠나 해외로 나온 워홀러들은 이런 내적 갈등을 대체로 더 크게 겪는 편이다. 이미 비자 신청에, 비행기값에, 초기 자금에 너무 많은 돈을 써버려 일어날 확률..END _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아름다웠던 나의 358일
[호주 워킹홀리데이, 그 마지막] -EPISODE END-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아름다웠던 나의 358일 2016년 3월 5일 오전 4시. 꽃을 시샘하는듯 차갑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나의 자취방을 나섰다. 1년치 짐을 무리하게 꾸겨넣은 20kg의 캐리어와 30kg의 이민가방을 질질 끌고나와 어둠 속에서 인증샷을 한 방 찍은 후 그 날 처음 운행하는 공항버스에 탑승했다. 앞으로 동여맨 작은 가방에 여권과 비행기 티켓이 잘 들어있는지, 미리 환전한 약 200만 원 어치의 호주 달러가 지갑 속에 안전하게 들어있는지 수 번을 확인한 후에야 달리는 공항버스의 등받이에 기댈 수 있었다. 밤새 짐을 싸느라, 걱정하느라, 설레어하느라, 또 첫 차를 타기 위해 일찍 일어나느라 한 숨도 자지 못..E057_오스트레일리아 동물원(Australia Zoo)의 동물 친구들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EPISODE 057-오스트레일리아 동물원(Australia Zoo)의 동물 친구들 *지난 포스팅에 이은 Australia Zoo 탐방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약 1,000마리가 넘는다는 오스트레일리아 주(Australia Zoo)의 동물들을 간단하게 소개해보고자 한다. 정말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을 만났지만 그 중 기억에 남는 동물들만 쏙쏙 골라서! 짧은 오전 시간동안 동물원 입구 바로 근처의 악어를 포함한 파충류 지역을 빠르게 훑어보았다. 악어로 유명한 동물원이다보니 꽤 넓은 공간에 걸쳐 다양한 종류의 악어들이 있었는데 썩 흥미롭지는 않았다. 악어를 좋아하지 않는 내 눈에는 각기 다른 종류의 악어들이 다 똑같은 '악어'로만 보였을 뿐.. 게다가 워낙 위험한 동물이다보니 울타..E056_호주 최대 규모의 동물원! 오스트레일리아 주(Australia Zoo)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EPISODE 056-호주 최대 규모의 동물원! 오스트레일리아 주(Australia Zoo) 호주에서 가장 크다는 동물원, 이름부터 호주 대표스러운 호주 동물원(Australia Zoo, 오스트레일리아 주)에 다녀왔다. 지난 번 *드림월드(Dream World)에서 웬만한 호주 동물들은 다 만나봤지만 진짜 '동물원'은 아니어서 2% 부족했던 터. 론파인 코알라 보호구역(Lone Pine Koala Sanctuary)과 오스트레일리아 주(Australia Zoo), 둘 중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이왕이면 더 크고 유명한 곳으로 가는게 낫겠다 싶어 날을 잡고 오스트레일리아 주, 호주 동물원으로 달려갔다. Steve Irwin Irwin 가족 오스트레일리아 주는 커다란 규모 뿐만 ..E055_해 쨍쨍한 어느 여름날 해바라기 언덕에서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 -EPISODE 055- 해 쨍쨍한 어느 여름날 해바라기 언덕에서 지금 *농장 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는 스탠소프(Stanthorpe)에서 차로 40분 정도를 달리면 워릭(Warwick)이라는 마을이 나온다. 스탠소프에는 없는 헝그리잭스(Hungry Jack's)와 쇼핑센터가 있는 비교적 큰 마을로, 브리즈번(Brisbane)으로 향할 때 꼭 거쳐야하는 곳이자, 스탠소프 주민들이 이따금씩 쇼핑을 하러 가는 곳이기도 하다. 얼마 전 여느 때와 같이 워릭을 거쳐 브리즈번으로 향하던 길에 쭉 뻗은 도로 옆으로 활짝 핀 해바라기떼를 발견했다. 샛노란 해바라기들이 고개를 들고 뜨거운 태양을 단체로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덕분에 푹푹 찌던 여름날, 더 푹푹 찌는 차 안에..E054_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다. +짤막한 시드니 여행 계획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 -EPISODE 054-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다. +짤막한 시드니 여행 계획 시간은 무심하게, 그러나 꾸준히 흐른다. 지루한 인턴생활 중 *호주행 워킹홀리데이 비행기 티켓을 끊고서 설렘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것이 벌써 1년 전. 처음이라 그래 며칠 뒤엔 괜찮아진다던 유명한 노래 가사처럼, 모든게 서툴렀던 스물다섯은 어느덧 한국보다 호주에 익숙해진 스물여섯이 되었다. 호주에 온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어! 벌써 한 달이 지났어! 하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반대로 호주를 떠날 날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았어!를 외치고 있다. 설렘 가득했던 지난 날의 외침과는 달리 아쉬움이 잔뜩 묻은 요즘의 외침. 한국으로 돌아갈 때가 다가옴에 따라 호주에 오기 전 그랬던 것처럼.. ..E053_우연히 찾은 아름다운 해변, 너의 이름은 Cabarita Beach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 -EPISODE 053- 우연히 찾은 아름다운 해변, 너의 이름은 Cabarita Beach 뜨거운 태양빛이 내리쬐는 호주의 여름, 1월의 어느 수요일. 다음 날 아침의 *스카이다이빙(Skydiving)을 앞두고 우리는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산 중턱의 스탠소프(Stanthorpe)에서 300여 킬로미터나 떨어진 바다로 향했다. 스카이다이빙 장소인 *바이런 베이(Byron Bay) 주변으로. 바이런 베이는 골드코스트 보다도 한참 아래에 위치해 스탠소프에서 가기에는 정말 멀고, 더럽게 멀다. 약 4시간에 달하는 엄청난 거리도 문제지만 가는 길이 험한 것도 문제였다. 좁고 구불구불한데다 경사도 장난 아닌 산길을 1시간 넘게 타야하기 때문. 지난 번 *바이런 베이에 놀러갔을 때 지..E052_날아라 호주돼지! 바이런베이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 -EPISODE 052- 날아라 호주돼지! 바이런베이에서 스카이다이빙을! Skydiving(스카이다이빙) : 고고도(高高度)의 상공에서 낙하산을 펴지 않고 낙하하다가 지상 가까이에서 낙하산을 펴서 착륙하는 스포츠 패러슈팅의 총칭. [출처] 네이버 두산백과 많은 여행자들과 많은 젊은이들의 버킷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바로 그것, 그것을 내가.. 해냈다!! 며칠 전 *농장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왔을 때, 같이 사는 동생이 물어왔다. '누나 저희 이번 주말에 스카이다이빙 가는데 같이 가실래요?' 갑자기 웬 스카이다이빙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몇 개월 간 정신 없이 시간을 보내느라 잊고 있던 "호주 워홀 버킷리스트"가 떠올랐다. 처음에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어벙벙하게 지내느라, 이제는 안..E051_칙칙!폭폭! 호그와트행 증기기관차 여행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EPISODE 051-칙칙!폭폭! 호그와트행 증기기관차 여행 우리가 *농장일을 하며 머물고 있는 스탠소프(Stanthorpe) 곳곳에는 오래된 기찻길이 놓여져있다. 타운에서도, 조금 떨어진 곳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기찻길. 이 위를 달리는 기차가 있다는 이야기는 귓동냥으로 들었지만 4개월 이상을 머무는 동안 단 한 번도 실제로 본 적은 없었다. 운 좋게도 나는 그런 기차에, 스탠소프 역사 속에서나 볼 수 있을 것만 같았던 그 기차에! 탑승해보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어느 날 -언제부턴가- 스탠소프 세트메뉴처럼 붙어다니는 친구가 한껏 흥분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왔다. '신기한 기차랑 같이 달렸다!!' 하는 말에 무슨 헛소리인가 했는데 카톡으로 배달된 동영상을 보고 '오..E050_주말 저녁엔 브리즈번 Eat Street Markets(잇 스트릿 마켓)으로!
[호주 브리즈번 워킹홀리데이]-EPISODE 050-주말 저녁엔 브리즈번 Eat Street Markets(잇 스트릿 마켓)으로! 브리즈번(Brisbane)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재미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장들(Markets).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라 꼽히면서 또 최대 규모이기도 한 잇 스트릿 마켓(Eat Street Markets)! 잇 스트릿 마켓은 브리즈번 시티 중심에서 조금은 떨어진, 해밀턴(Hamilton)이라는 동네에서 열리는 유명 야시장이다. 동네 이름을 따서 Hamilton Markets라 불리기도 하며 시티 중심에서 버스나 페리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일주일에 단 이틀! 모두가 신나는 주말,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열리며 날씨..E049_크리스마스에도 에어비앤비(Airbnb) +에어비앤비 쿠폰 포함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 -EPISODE 049- 크리스마스에도 에어비앤비(Airbnb) 호주의 *한 여름 크리스마스에 떠난 저 멀리 NSW(New South Wales, 뉴 사우스 웨일즈 주)의 Lennox Head(레녹스 헤드)로의 짤막한 여행. 꼭 특별해야할 것만 같았던 크리스마스에도 우리는 여느 때와 같이 에어비앤비(Airbnb) 숙소에서 하루를 보냈다. 호주에 *처음 도착한 그 날부터 집을 떠날 때면 언제나 우리의 임시 보금자리가 되어주는 에어비앤비 숙소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크리스마스여서 그랬는지 이 때 묵었던 곳은 조금은 특별한 곳이었다. Sprucewood레녹스 헤드(Lennox Head), New South Wales, 오스트레일리아My place is close to the Le..E048_골드코스트 하버타운에서 박싱데이(Boxing Day) 정복하기 +하버타운 공략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EPISODE 048-골드코스트 하버타운에서 박싱데이(Boxing Day) 정복하기 미국에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있다면 호주에는 박싱데이(Boxing Day)가! 1년 중 가장 크게 할인을 한다는 이 날, 나는 그동안 *버섯을 따며 충전해 둔 은행 잔고로 득템을 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숙소를 나섰다. 늦게 가면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주워듣고 지레 겁을 먹은 나는, 이른 아침부터 따가운 햇빛이 내리쬐는 한 여름의 아침 6시에 밖으로 나왔다. 골드코스트 하버타운(Habour Town)의 박싱데이 공식 오픈 시간은 오전 9시였지만 원활한 주차를 위해 2시간 이른 7시에 도착하기 위함이었다. 우리는 하버타운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E047_기다리고 기다리던 호주에서의 크리스마스 ♥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 -EPISODE 047- 기다리고 기다리던 호주 크리스마스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호주행 비행기 티켓을 구입할 때부터 기대하던 바로 그 날! 12월 25일을 드디어 이곳에서 맞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사람들로 북적대는 거리가 싫어 집구석에 콕 쳐박혀 케빈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곤 했었는데. 호주에서의 크리스마스는 왠지 더 특별할 것 같아 -라기 보다는 특별해야'만' 할 것 같아서- 기다려졌다. 내리쬐는 햇빛, 그 아래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과 부서지는 파도! 상상 속에서나 그리던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는 실제로 과연 어떤 모습일지. 추운 크리스마스가 익숙한 서울 사람이 상상하던 여름 크리스마스의 모습은, 한 여름 북적거리는 워터파크의 모습과 비슷했다. 집 안에 있던 남녀..E046_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파티! (Feat. 스탠소프 버섯 농장)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EPISODE 046-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파티! (Feat. 스탠소프 버섯 농장) 지지는 듯한 더위와 하늘이 쩍쩍 갈라지는 천둥번개가 번갈아가며 사람을 놀라게 만드는 호주의 한 여름,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Ballandean 지역의 한 축구 클럽에 *버섯 농장 식구들이 한데 모였다. 크리스마스까지는 아직 10여 일이 남은 날이었지만 호주에서 처음-이자 어쩌면 마지막으로- 보내는 크리스마스에, 처음 참여해보는 진짜 호주식 파티에 잠 못 들고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새벽녘의 아이 마냥 들떠있었다. 며칠 간 폭풍우가 몰아치던 스탠소프의 날씨가 화창하게 갠 12월 9일 금요일. 이른 아침부터 이어진 Mushroom picking을 조금 일찍 마치고 오후 6시에 파티..E045_호주 스탠소프 버섯 농장, CFFM
[호주 스탠소프 워킹홀리데이] -EPISODE 045- 호주 스탠소프 버섯 농장, CFFM 드디어 쓰는 나의 일자리 이야기. 버섯 농장에서 일한 지도 벌써 3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 나의 호주 농장 이야기를 써내려가보려 한다. 본격적인 농장 이야기에 앞서 농장에 오게 된 계기에 대해 잠시 서술하자면.. 어렵사리 들어간 *잉햄에서 3주만에 청천벽력과 같았던 해고 통보를 받은 후, 부서진 멘탈의 조각조각을 부여잡고 같이 해고된 친구를 따라서 이곳 스탠소프(Stanthorpe)로 오게 되었다. 참.. 별 일을 다 겪은 후에야 비로소 스탠소프에 정착하게 됐다. 처음 이곳에 올 때는 아무 정보도, 계획도 없었다. 돌이켜보면 참 무모하게도 나는 친구말만 듣고 무작정 따라왔었다. 친구가 농장에 간다길래 '그럼 나도..